이윤택, 오늘(19일) 성추행 논란에 입연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윤택 연출가 / 사진제공=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연출가 / 사진제공=연희단거리패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이윤택 연출가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성추행 논란에 대해 직접 공개 사과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는 자신의 SNS에 과거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연출가는 연희단거리패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근신하겠다”며 사과했다. 이후 그는 연희단거리패와 30스튜디오, 밀양연극촌 예술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지난 17일 추가 폭로가 나왔다. 배우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 밀양과 부산에서 이윤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는 극작가이기도 한 이윤택을 제명했다. 한국여성연극협회도 이윤택 연출가를 연극계에서 영구 제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윤택은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연출가이다. 1986년 부산에서 창단한 연희단거리패는 1988년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했고, ‘산씻김’ ‘오구’ ‘바보각시’ ‘어머니’ 등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이윤택 역시 1994년 ‘청부’ ‘길떠나는 가족’ 등으로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에서 상을 받으며 실력있는 연출가로 떠올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