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와글와글] 논란과 루머와 해명…연예계 ‘시끌’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기분 좋은 설 연휴가 포함된 2월 셋째 주. 연예계는 각종 루머와 논란, 해명으로 시끄러웠다. 군복무 중인 이준의 자살 시도 보도와 걸그룹 모모랜드의 앨범 사재기 논란은 각 소속사의 적극 해명으로 해프닝으로 끝났다. 준케이는 음주운전으로 2PM 완전체 무대를 망쳤으며 입영 연기 의혹이 제기됐던 지드래곤은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래퍼 육지담은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과거 인연을 주장했지만 루머로 마무리됐다.

오보 해프닝으로 끝난 이준의 자살시도 논란

군복무 중인 배우 이준 / 사진=프레인TPC

군복무 중인 배우 이준 / 사진=프레인TPC

군 복무 중인 이준이 자해를 시도했고 이를 간부에게 털어놨으며 관심병사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캠프에 보내졌다고 한 매체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곧바로 “가족에게 확인한 결과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각종 루머가 생산됐다.

소속사는 14일, 직접 확인한 이준의 상태를 전하면서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면회를 통해 이준 관련 뉴스와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이준은 손목을 자해하거나 그린캠프에 입소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준은 배우 활동 중 공황장애 증상을 겪어왔다.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자원입대했다”며 “최근 증세가 악화됐고 부대의 적극적 지원 속에 치료와 복무를 병행하고 있었다. 잘못된 뉴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PM 완전체 물거품준케이의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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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준케이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준케이가 지난 10일 서울 신사역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12일 뉴스를 통해 뒤늦게 밝혀졌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 정지에 해당되는 수치다.

보도 후 준케이는 “순간적인 판단이 어리석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비난 여론이 이어졌고, 소속사는 준케이의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해외 공연 등 이미 계약이 체결된 일정은 상대 측 회사와 상의해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준케이가 속한 2PM은 입대한 택연을 포함해 완전체로 오는 19일 강원도 평창군 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헤드라이너쇼’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완전체 무대가 성사된 만큼 팬들의 기대도 컸다. 준케이는 한 순간의 실수로 이를 망쳤다는 뭇매를 맞고 있다.

모모랜드가 앨범을 사재기했다고?

그룹 모모랜드 / 사진=텐아시아DB

신곡 ‘뿜뿜’으로 화제인 그룹 모모랜드 / 사진=텐아시아DB

지난 13일 한터차트 홈페이지 집계에 따르면 모모랜드가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3집 ‘그레이트!(GREAT!)’가 12일 하루 동안 8200장 판매됐다. 이를 두고 모모랜드의 음반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1월 한 달 간 5000여 장의 앨범이 판매된 것과 비교해도 터무니없는 수치라는 것이다.

이에 모모랜드의 소속사 더블킥컴퍼니는 “사재기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표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집계된 음반 판매량은 일부 매장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팬들의 공동구매가 이루어진 것이며 12일 급증한 앨범 판매량은 본격 일본 진출 공식 발표 이후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들의 앨범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결코 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드래곤, 입영 연기 의혹현역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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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입대 예정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 사진=텐아시아DB

빅뱅 지드래곤이 오는 27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당일 현장 혼란을 막기 위해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라고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밝혔다. 지드래곤은 88년생. 올해 31세의 나이로 늦깎이 입대를 하게 됐다.

앞서 한 매체는 지드래곤의 학위 취득과 관련해 입영 연기 의혹을 제기했다. 레저스포츠 학과를 전공한 그가 졸업 후 대학원에서 유통학으로 석사를 취득하며 입영을 연기하려고 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지드래곤이 입대를 하게 되면서 의혹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육지담X강다니엘, 때 아닌 열애설(feat.캐스퍼)

래퍼 육지담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강다니엘 관련 게시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래퍼 육지담 / 사진=텐아시아DB

육지담이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강다니엘 빙의글’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과거 자신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육지담은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육지담의 절친인 캐스퍼가 자신의 SNS에 육지담과 강다니엘의 사이를 언급하며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캐스퍼는 “2년 전 (강다니엘이) 지담이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을 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MMO소속사 연습생들이 ‘프로듀스’를 준비하게 되면서 바빠졌고, 서로 감정 정리를 한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년 전 인연의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해명글은 팬들의 분노를 키웠다. 강다니엘이 소속된 YMC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친분을 이유로 한 루머”라며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육지담은 SNS 계정을 삭제하고 참여하기로 했던 힙합 페스티벌에도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한 상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