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K│My name is 카이, 세훈

EXO-K│My name is 카이, 세훈
My name is 카이. 본명은 김종인이다.
1994년 1월 14일에 태어났다. 각각 다섯 살, 아홉 살 차이 나는 누나들이 있다.
원래 집에서는 굉장히 시크하고 말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누나들이 방송에서 나오는 내 모습을 보고 “그렇게 행복해 보이는 너를 처음 봤다”면서 “너는 왜 그런 모습을 나한테 안 보여주니?”라고 한 적이 있다. 뭔가…. 미안했다. 엄마, 아빠, 누나들 다 보고 싶어요!
누나 중 한 명은 신화 선배님들의 누드집까지 갖고 있던 열혈팬이었다. 워낙 가수에 관심이 많다 보니 누나들은 내가 가수 하는 것에 대해서 적극 지지해줬다.
EXO-K 멤버 중 유일하게 구릿빛 피부색을 띠고 있다. 또…. 입술이 두툼하고 쌍꺼풀이 짙다. 하하.
어릴 때 부모님께서 태권도나 피아노 학원 같은 곳에 보내주셨는데, 하루도 못 버티고 싫증을 낸 적이 많았다. 그런데 우연히 재즈댄스를 배우게 되면서부터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아버지한테 학원 가자고 만날 졸랐다. 발레는 초등학교 4학년 때쯤 을 보고 반해서 시작하게 됐다.
데뷔 전에 이미 티저가 많이 나와 있었지만,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딱 한 번, 멤버들과 다 같이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그때 어떤 분이 “어? 쟤 카이 아니야?”라고 하신 적이 있다. 그거 말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멤버들 중 제일 잘 생긴 건 막내 세훈이다. 어렸을 때는 마냥 귀엽기만 한 동생이었는데, 4년 정도 같이 연습하면서 어느 순간 딱 자세히 보니까 너무 잘 생겨서 깜짝 놀랐다. 처음 회사에 들어와서 수호 형을 봤을 때도 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와, 이렇게 잘 생긴 사람도 있구나’ 하는.
가끔 어떤 팬들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본다. 한… 다섯 살 정도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부르라고 말씀드렸다. 원래 친누나들과 나이 차가 크기도 하고, 회사에서도 호칭을 누나, 형 이런 걸 쓰다 보니 나이의 중요성을 별로 느끼지 않는 편이다.

EXO-K│My name is 카이, 세훈
My name is 세훈. 본명은 오세훈이다.
1994년 4월 12일에 태어났다. 세 살 차이 나는 형이 한 명 있다.
다른 멤버들과 비교해 구별되는 특징은…. 일단 피부색이 하얗다. 아, 이건 준면이 형, 아니 수호 형이 이야기했구나. (백현: 어깨가 가장 넓고, 허리가 가장 길며.) 그렇습니다. (찬열: 브이라인.) 음….. 좀 도와주세요. 아! 속눈썹이 길고, 윗눈썹도 가로로 긴 편이다. (수호: 잘 생겼네. 하하. / 백현: 흰색과 파란색이 잘 어울리는 마린보이처럼 시원시원하게 생겼어요.)
메이크업 효과가 가장 좋은 멤버는 백현이 형이다. 형은 아이라인만 그리면 사람이 달라진다. 물론 그렇다고 성격까지 달라지는 건 절대 아니지만. 하하.
카이 형이 나를 칭찬해줘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형은 남자답게 잘생겼다. 그리고 디오 형은 훈남 이미지. 진짜 자상하고, 잘생겼다. 찬열이 형은 샤방샤방 하고, 백현이 형은 개구쟁이 같은 매력이 있다. (찬열: 백현이는 막 이렇게 조물조물 해버리고 싶어.) 마지막으로 준면이 형은 조각미남 같은 느낌이고.
낯을 엄청나게 많이 가린다. 그런데 또 금방 친해진다. 친해지고 나면 말도 많아지고, 장난도 많이 치는 스타일이다. 완전히 달라지는 거지. 헤헤헤. 특히 남자애들이랑 같이 있을 때 더 그렇다. (카이: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는데, 되게 귀여워요. 애교쟁이예요.) 막내라는 포지션이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디오: 겉보기에는 막내 같지 않지만 정말 잘 맞아요.)
평소엔 그렇지 않았지만, 회사 연습생들끼리 놀러 가거나 쇼핑을 하러 가면 쳐다보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연습 쉬는 일요일 같은 경우에는 약간 꾸미고 나가서 놀았으니까. 하하하.
살이 안 찌는 체질이다. 원래 살이 좀 쪘다 싶으면 다들 관리에 들어가는데, 나와 카이 형은 한 번도 관리를 해본 적이 없다. (찬열: 저도 먹는 거에 비하면 많이 안찌는 편이에요. / 디오: 저 빼고 다들 그냥 먹는 것 같아요.) 디오 형은 정말 은근히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카이 형은 내가 가끔씩 혼잣말인 척하면서 반말을 할 때 무섭다고 한다. (디오: 그것도 하나의 애교 아닐까?) 의도하고 일부러 반말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데, 그냥 다 같이 장난을 치는 거다. 으하하핫. (카이: 가끔씩 형들한테 어깨동무하면서 “맛있어?” 이러고. / 찬열: 그래도 가끔 “뿌잉뿌잉”하면서 애교도 부리니까 뭐.)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사진. 이진혁 eleven@
편집. 장경진 th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