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정범식 감독,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예고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곤지암'의 정범식 감독/사진제공=쇼박스

영화 ‘곤지암’의 정범식 감독/사진제공=쇼박스

영화 ‘기담’으로 한국 웰메이드 공포 영화 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정범식 감독이 ‘곤지암’을 통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있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

정범식 감독은 공포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는 영화 ‘기담’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아름다운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그이기에 그동안 공포영화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 정범식 감독은 신작 ‘곤지암’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 공포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제작 방식과 ‘체험 공포’라는 신선한 컨셉에 도전하며 자신의 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할 전망이다.

그는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뛰어넘어, 직접 ‘곤지암 정신병원’을 체험하는 듯한 ‘체험 공포’를 실현시키기 위해 제작부터 촬영, 미술, 사운드 등 모든 제작 과정을 철저하게 계산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빠른 속도로 살고 있는 만큼 요즘 관객들은 화면을 오랫동안 응시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공포 영화만큼은 어디서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긴장감 때문에 유일하게 응시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공포 영화는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할 수 있다”라고 공포 영화만의 매력을 전한 정범식 감독은 ‘곤지암’을 통해 독보적인 감각으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러한 그의 도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티저 예고편 공개만으로 역대급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곤지암’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