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1인 2역’ 첫 도전 ‘착한마녀전’, 첫 번째 대본 리딩 현장 공개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SBS '착한마녀전' 대본 리딩 현장

/사진=SBS ‘착한마녀전’ 대본 리딩 현장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이 제작진과 배우들의 첫 번째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13일 ‘착한마녀전’ 제작진은 오세강 감독, 윤영미 작가를 필두로 첫 호흡을 맞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12월 이다해, 류수영, 안우연, 배수빈, 심형탁, 윤세아, 신혜정(AOA), 솔빈(라붐), 이덕화, 금보라, 양금석, 문희경, 최준용, 아역 이한서 등이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모여 대본 리딩에 나섰다.

리딩에 앞서 김영섭 SBS 드라마본부장은 “좋은 PD님, 작가님, 배우들을 모시고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드라마가 대박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또 “SBS 드라마에 한 획을 그었던 ‘아내의 유혹’ 연출자 오세강 PD가 또 한 번 불꽃같은 작품을 탄생시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신뢰감을 표했다.

오고 가는 덕담 속에 시작된 대본 리딩에서 단연 눈에 띈 건 배우로서 처음 1인 2역에 도전하는 이다해였다. 쌍둥이 자매 차선희, 차도희 역을 맡아 숨 가쁜 활약을 예고한 이다해는 온도차가 확연한 두 캐릭터의 목소리 톤을 극적으로 전환시켜 전혀 다른 두 얼굴을 연기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극 중 이다해는 오지라퍼 취급을 받을지언정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나의 일처럼 달려나가는 측은지심의 일인자 차선희 역과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냉소적이고 차가운 단칼 마녀 차도희 역을 넘나들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정다감함의 아이콘 류수영의 파격적인 변신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류수영은 이성에게 쏟을 에너지를 오직 자신에게 쏟아붓는 선택적 솔로 송우진 역을 맡아 끊임없이 ‘아파테이아’를 외치는 금욕주의자이자 나르시시즘의 결정판 캐릭터를 완벽히 구현해냈다.

이다해, 류수영과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할 안우연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인간 비글 오태양 역으로 분해, 통통 튀는 청량한 매력을 뽐내며 주말 밤 여심을 뒤흔들 ‘직진 연하남’ 탄생을 예고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세 사람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관계를 맺는 배수빈, 심형탁, 윤세아, 신혜정, 솔빈, 이덕화, 금보라, 양금석, 문희경, 최준용, 이한서 등은 맞춤 옷을 입은 듯 개성 강한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했다/

‘착한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이중생활극이다. 오는 3월 3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