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애드컬쳐, 5년 만에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전환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FNC애드컬쳐 로고, 제작 드라마 포스터

/사진=FNC애드컬쳐 로고, 제작 드라마 포스터

FNC애드컬쳐(063440, 대표 안석준)가 5년 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2일 FNC애드컬쳐 17년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93%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0억원 및 43억원이 증가했다.

FNC애드컬쳐는 지난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변모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수행했다. 기존 특수인쇄사업에서 드라마 제작, 예능 제작, 영화 콘텐츠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변경했으며, 첫 해에 국내 대표적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국내 지상파와 종편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을 대상으로 다양한 레퍼런스를 쌓았다. 세계적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웹드라마 ‘마이 온리 러브송’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원수’, KBS2 미니시리즈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제작했다. 예능 부문에서도 SBS ‘씬스틸러’, KBS ’신드롬맨’, TV조선 ‘며느리모시기’ ‘영웅삼국지’ 등을 제작했다.

특히 중국으로 콘텐츠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호실적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으며, 향후 중국뿐 아니라 그외 시장에 진출을 시도해 이후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드라마 제작사 필름부티크를 인수해 드라마 제작영역을 확장했고, 영화사업 진출을 위해 워너브라더스 영화펀드(화이-워너 콘텐츠 투자조합)에 참여했다.

동시에 기존 특수인쇄사업에서도 추첨식복권인쇄사업자로 40년 연속 선정돼 안정적인 수익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균형 있는 사업 구조는 타 콘텐츠 기업과 비교해 차별화 요소로 평가받는다.

이와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2018년에는 사업영역 확장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메이크어스의 딩고스튜디오와 웹드라마 공동제작(총 20편)을 통하여 기존 지상파, 케이블을 넘어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으로 진출해 소비자의 패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콘텐츠 사업의 성장 또한 병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 ‘뭉쳐야뜬다’의 제작사 지니픽쳐스를 인수하며 예능 제작사업을 강화했다. 기존 드라마 사업 역시 지상파, 종편 등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