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차승원·김지수, 천계도 뭉클하게 만든 운명적 재회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tvN '화유기'

/사진=tvN ‘화유기’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흥균) 차승원과 김지수가 천계를 넘나드는 ‘운명적인 재회’를 예고했다.

‘화유기’에서 차승원은 신선이 되기 위해 천년 째 수행 중인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 역으로, 김지수는 차승원의 첫사랑인 나찰녀 역을 맡아 특별출연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우마왕(차승원)은 인간의 삶에 관여할 수 있는 신선이 되어 나찰녀(김지수)의 고된 운명을 끊어주려는 애틋한 면모를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는 나찰녀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 우마왕이 나찰녀의 아홉 번째 환생인 서윤희(김지수)가 서글프게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던 상태. 현 세상에서도 슬픈 운명을 살아가고 있는 나찰녀의 모습에 우마왕은 또 한 번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우마왕에게 천년 넘게 봉인되었던 신녀 아사녀(이세영)가 진부자의 모습으로 등장, “저는 인간도 귀신도 아닌 존재잖아요. 그런 저라면 끼어들어도 천계는 모르지 않을까요?”라는 솔깃한 제안으로 우마왕을 흔들어 놨던 터. 이에 우마왕은 아사녀의 존재에 대해 알면서도, 아사녀의 제안을 받아 나찰녀의 비극적인 운명을 끊어주려고 하는 절실함을 내비쳐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현 세계에서 이뤄진 차승원과 김지수의 애절한 만남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우마왕이 애써 슬픔을 참는 듯 눈물이 고인 채 애틋함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나찰녀를 바라보고 있고, 나찰녀가 알 수 없는 아련함을 느끼는 듯한 표정으로 우마왕을 마주하고 있는 장면.

애절함이 묻어나는 두 사람의 재회가 공개되면서, 나찰녀가 천계로부터 받은 벌인 비극적인 운명의 윤회 끝내고 우마왕과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경성시대 배경의 만남 이후 두 번째 만남을 촬영하게 된 차승원과 김지수는 스태프들과도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하자 베테랑 배우들답게 바로 애절함이 묻어나는 감정선을 잡아 보이며 지켜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가시지 않는 여운이 현장을 휘감았다는 후문이다.

‘화유기’ 13회는 오늘(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