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정석원, 초범에 단순 투약으로 석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조슬기

배우 정석원 / 사진=텐아시아DB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정석원이 석방됐다.

정석원은 9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에서 이틀에 걸쳐 조사를 받고 약 22시간 만에 풀려났다.

경찰은 석방 사유에 대해 “동종 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 혐의만 확인됐으며,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감안했다”며 “일단 석방한 것이고 공범 여부 등 수사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석원은 이달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석원은 지난 8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제보를 받은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정석원은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그의 소변을 간이 시약검사했으며,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그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감정 결과는 2주 가량 후 나올 예정이다.

석방된 정석원은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짐을 챙긴 뒤 귀가할 예정이다.

경찰은 “재소환이나 사전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