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친모 향해 응어리 폭발…”날 버렸으면 잘 살아야지”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tvN '수목드라마 '마더' 6회 방송 화면 캡처

tvN ‘수목드라마 ‘마더’ 6회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보영이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윤현기) 6화에서 친모를 만나 그간의 울분을 토했다.

수진(이보영)은 지난 8일 방송된 ‘마더’ 6화에서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친엄마 남기애(홍휘)를 향해 분노와 슬픔을 토해냈다.

앞서 ‘마더’의 방송분에서는 수진이 없어 불안에 떠는 허율(혜나)에게 무심한 듯 친절을 베푸는 의문의 이발소 할머니 홍희(남기애)가 등장했다. 수진은 자신과 허율을 돌봐주던 홍희가 사실 오래전 보육원 앞마당에 자신을 자전거 자물쇠로 묶어놓고 도망간 친엄마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영신(이혜영)의 집 주변에 머물며 자신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봐왔다는 사실에 더욱 충격을 받았다.

수진은 그간 자신의 친모가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자신을 키울 수 없었을 것이라고 여기며 오히려 친모가 힘겹게 살고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 믿음과 마음이 배신당한 수진은 상처받지 않으려고 굳게 세워둔 방어기제가 허물어져 분노와 슬픔을 드러냈다.

홍희를 마주한 수진은 “그렇게 버리고 갔으면 어디 가서 당신 인생 잘 살아야지, 그게 최소한의 예의 아니에요 나한테?”라고 그간 억눌러왔던 속내를 말했다. 날 선 말을 홍희에게 뱉은 수진은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곧 무너져버릴 것 같다”라고 걱정하는 진홍(이재윤)에게 수진은 “저요, 내일도 일어나 똑같은 걸 또 할 수 있어요. 정말 아무렇지 않아요”라고 했지만 여전히 충격과 슬픔에 빠진 모습이었다.

이처럼 이보영은 갑자기 자신의 삶에 나타난 친엄마의 존재에 혼란, 울분, 분노 등 복잡한 감정을 겪는 수진을 표현했다. 강인한 척하지만 여린 내면을 지닌 수진의 성격을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마더’의 6회 말미 수진의 양모 영신과 친모 홍희가 대면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수진은 낳아준 엄마와 길러준 엄마 사이에서 갈등할 예정이다.

이보영이 출연 중인 ‘마더’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