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박원숙, 사고로 잃은 아들 대신 15살 노령犬과 동거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1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1

배우 박원숙이 반려견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같이 삽시다’는 평균나이 60세 여배우들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혼자 살면서 느낀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공동체 생활로 함께 나누며 새로운 주거 콘셉트를 제시한다. 특히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여배우 4인방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1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은 15살 노령 반려견의 건강 검진을 위해 동물병원을 찾았다. 몇 년 전부터 눈과 귀가 안 좋아졌다는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박원숙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사고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후 배우 오미연의 권유로 키우게 된 강아지였던 것. 그렇기에 반려견의 존재는 가족과 다름없다.

반려견 바다로에게 애틋함을 보이던 박원숙은 “말년에 강아지랑 잘 줄 누가 알았겠어”라고 말해 더욱 쓸쓸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혼자 사는 이들에게 반려견이 어떤 의미인지 되짚어볼 예정이다.

김혜정은 이날 저녁 싱싱한 자연산 감성돔으로 회 뜨기에 도전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 중 ‘요리 금손’으로 통하는 김혜정이 뜬 회를 맛보고 멤버들은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김영란은 ‘감성돔 미역국’을 자처하고 나섰다. 평소 요리를 못해 구박받던 김영란의 미역국 맛은 어떨까.

저녁을 먹은 후 박원숙 옷장 구경에 나선 멤버들은 과거 작품을 하며 입었던 의상과 소품에 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자 소중한 의상을 소개하던 중 박준금은 ‘배우로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작품’으로 ‘시크릿가든’을 뽑았다. 일명 ‘현빈 엄마’로 통하며 제2 전성기를 맞은 박준금은 드라마에서 입었던 의상을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영란은 멤버들을 위해 직접 서울의 한 한의원을 찾아 수지침과 쑥뜸 과외를 받아왔다. 멤버들에게 수지침과 쑥뜸을 놓아주려 했지만 아무도 영란을 신뢰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쑥뜸을 떠준 김영란은 나란히 누워 있는 멤버들에게 사랑스러운 이마 키스를 날리기도 했다.

‘같이 삽시다’는 2월 10일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