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오지호, 토크부터 개인기까지 빛나는 활약…시청률도 1위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MBC '라디오스타' 555회 방송 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555회 방송 화면 캡처

오지호의 활약으로 MBC ‘라디오스타’가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가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의 1부와 2부는 각각 6.6%, 6.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남이긴 하시네요’ 특집으로 꾸며진 ‘라디오스타’에는 오지호, 김병옥, 배기성, 도지한 등 진한 외모를 지닌 연예인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또한 MC 김국진이 강수지와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데뷔 초 금성무를 닮은 외모로 인기를 얻었던 오지호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개인기를 공개했다. “외모로 인해 감독님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말한 그는 악역을 두 번 밖에 하지 못한 고민을 토로했다. 또 영화 데뷔작 ‘미인’에서 촬영했던 베드신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파격적인 베드신을 위해 거의 나체로 촬영해야 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노출 신을 앞두고 주요 신체 부위를 가리는 ‘공사’를 위한 비용이 많이 들었다. 스스로 공사를 한 뒤 촬영에 들어갔다. 베드신이 힘들었던 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남다른 암산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배기성이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즉석에서 세 자리 숫자 10개를 더 하는 미션에도 바로 정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타 방송에서 강호동과 허벅지 씨름에서 이긴 적이 있다고 밝히며 즉석에서 배기성과 허벅지 씨름을 하기도 했다. 그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놀라운 개인기를 인증했다.

아내와의 결혼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오지호 “아내와의 첫 만남 후 계속 신경이 쓰였다. 일주일 안에 또 생각이 나면 전화번호를 받아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와의 결혼을 위해 클럽을 끊는 등 화려한 과거를 정리했다고.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할 때였는데 주마등처럼 과거가 지나갔다”라며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사채업자, 청부업자, 사기꾼 등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은 시 한 수를 읊으며 모두를 매료시켰다. 또 “차 보증, 신용 대출 이런 걸 많이 했다. 저 기적적으로 살고 있는 거다. 기적이 멀리 있는 줄 알았다. 내가 사는 게 기적이더라”라며 안타까운 사연과 그런 자신 곁에 있어주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MC 김구라의 제안으로 내에게 영상편지를 쓰게 된 김병옥은 “여보 고마워. 20년 더 살면 80세 되는데. 당신을 만난 건 내 인생의 기적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벼옥은 가족들에게 60세까지 집을 장만하겠다고 얘기했지만 “그때까지 안될 수도 있다”라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더했다.

배기성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 OST ‘내 생애 봄날은’으로 인해 생긴 ‘건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도지한 역시 억지로 만든 신체 개인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혼을 발표한 김국진은 동생 MC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 들뜬 모습으로 방송 내내 남다른 기운을 자랑한 김국진은 배기성의 허벅지 힘을 시험하기 위해 그의 발에 엉덩이를 올려놓았다. 하지만 힘 조절에 실패한 배기성 때문에 공중부양을 하게 됐는데, 제작진은 날아간 김국진의 모습을 CG를 이용해 우주까지 쏘아 올리며 그의 결혼 발표를 축하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