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 죽지 않는 존재 됐나…오늘(8일) 종영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흑기사' / 사진=방송 캡처

‘흑기사’ / 사진=방송 캡처

KBS2 ‘흑기사’ 김래원이 불로불사의 존재가 된 것일까.

7일 방송된 19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에게 계속해서 초인적인 능력이 생기는 한편, 수호와 해라(신세경)를 괴롭히던 샤론(서지혜)이 갑작스럽게 제 나이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전복된 차에서 빠져 나온 수호는 호텔로 돌아가선 앓아 눕듯이 깊은 잠에 빠져들어 해라를 걱정시켰으나, 다음 날 다시 멀쩡한 모습으로 일어났다. 수호는 배운 적도 없는 외국어로 대화가 가능해지고 뒤집어진 카드를 읽는 투시 능력이 생긴 것은 물론, 생각만으로 전등 불을 껐다 키는 등 염력을 발휘했다.

샤론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 삶을 살고 있던 샤론에게 흰머리와 주름 등 노화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베키(장미희)는 해라와 수호의 연이 이루어졌으니 벌이 끝난 것 같다고 말하며 “이제부터 수호나 해라를 방해하면 한 순간에 확 늙어서 노파가 될 거다. 그리고 그 상태로 영원히 살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베키의 충고가 무색하게도 샤론은 수호가 불로불사의 존재가 됐다는 것을 확신하고선, 해라를 찾아가 “문수호는 혼자 외롭게 젊은 채로 네가 늙어 죽는 걸 보게 될 거야”라고 독설했다. 뿐만 아니라 수호에겐 분이의 은반지에 실린 염원으로 인해 생긴 일이니 해라와 헤어지면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지만, 수호는 “그렇게 되더라도 절대 해라랑 헤어지지 않을 겁니다. 끝까지 해라 옆에 있을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자신이 갑작스럽게 늙어가는 것이 해라 탓이라고 생각한 샤론은 해라를 죽이려 달려들었고, 그를 말리려던 베키는 샤론의 손에 날아가 쓰러졌다. 이어 해라를 위협하는 샤론의 팔을 수호가 부여잡았는데, 그 순간 샤론은 고통을 느끼는 동시에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의 모습으로 변해 충격을 안겼다.

베키는 수호와 해라에게 “두 사람이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라는 말을 남긴 채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호가 정말 불로불사의 존재가 된 것인지, 샤론은 제 나이로 돌아가 명을 다하고 죽게 되는 것인지 많은 궁금증을 남긴 가운데, ‘흑기사’ 최종회는 오늘(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