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리턴’ 연출자와 다툼 아닌 폭행?…SBS·소속사 “묵묵부답”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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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리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고현정./사진=이승현 기자 lsh87@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 출연 중인 고현정과 주동민 PD의 마찰로 촬영이 중단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폭행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7일 오후 고현정이 최근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주동민 PD를 폭행하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고현정이 아닌 제작진이 촬영을 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SBS 드라마국과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묵묵부답인 상태다.

앞서 고현정은 드라마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이견 등으로 PD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고현정이 촬영 거부를 선언했다고 알려졌지만 제작진이 그의 갑질을 이기지 못해 촬영 거부를 했다는 것이다.

SBS는 고현정과 주동민 PD의 분쟁설이 보도된 것에 대해서 “아직 확인 단계다. 배우와 제작진 모두 확인을 거치고, 촬영이 진행되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분쟁설이 보도돼 우리 역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8일 결방에 대해서는 “8일 결방과 이번 분쟁설과는 무관하다. 이번 결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방송 분량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결방이 결정되고 분쟁설이 보도되면서 오해가 있는데,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고현정이 과거 비슷한 일들로 제작진과 갈등을 겪었던 일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2010년 SBS ‘대물’ 출연 당시 오종록 PD에서 김철규 PD로 연출자가 교체됐다. 2011년 영화 ‘미쓰 GO’ 역시 촬영 중반 감독이 교체됐다. 2012년 고현정의 토크쇼였던  ‘고쇼’의 서혜진 PD는 3주 만에 하차하고 민의식 PD가 맡게 됐다.

‘리턴’의 이 같은 사태가 안타까운 것은 최근 최고 시청률 16%를 돌파하며 지상파 드라마 중에서 독보적인 1위를 하고 있기 때문.

제작진은 최악의 경우 주연 교체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현정의 자리를 누군가 대신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고현정과 제작진의 갈등이 봉합되어 이 사태를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