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와글와글] H.O.T 귀환·의리의 양현석·부부가 된 태양-민효린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1월 다섯째 주 연예계에선 다채로운 소식이 눈에 띄었다. H.O.T 재결합과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부터 서태지와아이들 양현석, 이주노와 2PM의 의리도 빛났다.

사진제공=MBC '무한도전'

사진제공=MBC ‘무한도전’

◆ “오빠들이 온다”…H.O.T 재결합·박유천 팬미팅

그룹 H.O.T가 재결합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들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설날 특집으로 마련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토토가3)’를 통해 뭉친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사실 2016년 데뷔 20주년 때 재결합을 논의했지만,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길어서 쉽게 풀 수 없는 여러 상황이 있었다”며 “최근 멤버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고 팬들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H.O.T는 오는 15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팬들을 초청해 공연한다. 공연 실황은 오는 17일과 24일 각각 1부와 2부로 나뉘어 방송된다. 토니를 비롯한 H.O.T 멤버들은 “오래 걸려서 미안하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춤 연습에 한창인 사진을 올렸다.

H.O.T 재결합이 알려진 뒤 문희준은 이영자 김숙 장윤정 홍진경 등이 소속된 아이오케이 컴퍼니의 TN엔터사업부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토니안, 이재원과 한솥밥을 먹게 된 것이다. 아울러 그를 둘러싼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지난해 문희준의 일부 팬들이 그의 태도를 지적하며 ‘지지철회’ 선언을 한 상태여서 이목이 더 쏠렸다. 지난 1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라디오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아내 이름(소율)까지 검색하는 건 심하지 않느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로 인해 또 한번 팬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지난해 8월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친 그룹 JYJ 박유천도 팬들 앞에 선다. 제대 후 첫 공식 행보로 오는 3월 10일과 11일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열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3년 만에 개최하는 팬미팅이다. ‘재회’라는 주제 아래,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한다.

양현석(왼쪽) 이주노/사진=텐아시아DB

양현석(왼쪽) 이주노/사진=텐아시아DB

◆ “우리는 의리” 이주노 채무 갚아준 양현석… 2PM 재계약

서태지와아이들 출신 양현석과 이주노가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이 실형 위기에 놓인 이주노를 위해 1억 6500여만 원을 대신 변제했다. 재판부에 탄원서도 제출해 그의 감형을 이끌어냈다.

이주노는 2013년 말부터 지인들에게 사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당했다. 이를 안타까워한 양현석이 회사는 물론 주위에 알리지 않은 채 이주노를 도왔다고 한다.

2008년 데뷔한 그룹 2PM은 지난달 31일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마쳤다. 현재 군 복무 중인 택연을 제외하고 준케이 닉쿤 우영 준혼 찬성 등이다. 택연은 병역 의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논의하겠다고 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이 2PM은 영원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 택연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입대한다. 성실히 군복무를 마치고 다 같이 모여 ‘완전체’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만화가 기안84(오른쪽) / 사진=텐아시아DB

만화가 기안84(오른쪽) / 사진=텐아시아DB

◆기안84, ‘나 혼자 산다’ 하차 논란…씨엔블루 이종현 심경 글

지난달 31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만화가 기안84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기안84가 과거 자신의 블로그 소개 글에 ‘기안84의 뜻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적은 것에서 비롯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고, 이는 프로그램 하차 요구로 이어졌다.

‘나 혼자 산다’와 기안84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기안84의 글이 ‘여혐(여자 혐오)’이라는 건 지나친 해석”이라고 맞섰다.

씨엔블루 이종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긴 글을 올렸다. 그는 “29살 먹고 남사스럽지만 참 사는 게 어렵고 무겁다. 어려서 몰랐던 건지 세상이 변한 건지, 어른들은 참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심보인지 언제부턴가 사진만 올리는 이 공간(SNS)이 지겹다. 체질에 맞지도 않고, 오늘은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고 털어놨다.

앞서 씨엔블루 정용화는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오는 3월 입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예정된 씨엔블루 활동은 정용화를 제외한 3인만 참여한다. 이와 맞물려 이종현의 심경 글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부가 된 태양, 민효린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부부가 된 태양, 민효린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행복하자”…태양·민효린 결혼

지난 3일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친한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경기도 안양의 한 교회에서 열린 결혼식은 배우 기태영이 사회를 맡았고, 가수 자이언티가 축가를 불렀다.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을 비롯해 씨엘, 산다라박, 션, 정혜영, 타블로, 강혜정, 유병재, 그룹 위너, 라미란, 차태현, 천우희, 홍진경 등이 참석했다.

이후 태양, 민효린은 인천 영종도에서 피로연을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피로연의 사회는 방송인 조세호가 맡았고, 축가는 씨엘과 빅뱅 승리가 불렀다고 한다. 결혼식장과 피로연장 앞에는 팬들과 국내외 취재진이 모여 붐볐다. 이로써 2014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태양, 민효린은 약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