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컴백] 드디어 본다, 제주의 겨울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효리네민박2' 공식 포스터 / 사진제공=JTBC

‘효리네민박2’ 공식 포스터 / 사진제공=JTBC

“기대하고 있어요.” 지난해 9월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이 오는 4일 오후 9시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시청자들은 벌써 한껏 들떴다.

해를 넘긴 ‘효리네 민박2’는 여름에서 겨울로 바뀌었고, 민박집 직원은 가수 아이유가 아니라 소녀시대 윤아다.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이번엔 영업 목표를 정했다. 다채로운 서비스를 마련하고, 부대시설을 개선했다고 한다.

지난해 6월 25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실제 살고 있는 제주도 집에서 민박 손님을 맞는 과정을 담았다. 결혼 후 좀처럼 집 공개를 하지 않은 두 사람은 ‘효리네 민박’을 통해 더하고 빼는 일 없이 일상을 보여줬다. 강아지, 고양이와 마당을 뒹굴며 서로를 향한 애정 표현도 숨김 없었다. 시청자들은 소탈한 이효리, 이상순의 모습에 열광했고 민박집을 찾은 손님들의 사연에도 공감했다.

시즌1이 끝나기 전부터 시즌2 제작을 원한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이효리, 이상순의 집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두 사람이 고통을 호소한 터라 시즌2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이 같은 예상을 깨고 이효리, 이상순은 시즌2를 결정했다. 지난 시즌엔 담지 못한 제주도의 겨울을 보여주기로 한 것이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2' 두 번째 티저 영상 캡처

사진=JTBC ‘효리네 민박2’ 두 번째 티저 영상 캡처

‘효리네 민박2’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예고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벽난로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이효리, 이상순, 윤아의 모습이 공개되자 반응은 뜨거웠다. 시즌1에 나온 아이유가 출연하지 않아서 아쉽다는 반응이 일부 있었으나, 사진을 보고 윤아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영상에서 윤아는 요리와 운전, 제설작업도 척척해내며 ‘일꾼’으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효리는 “이번에는 손님들을 잘 먹이고 싶다”며 정성스럽게 요리했다. 이상순도 ‘잘 재우기 담당’을 자처하며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려고 애썼다. 난방 걱정이 없었던 여름과 다르게 추운 겨울이어서 잠자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그의 배려가 돋보였다.

시즌1에서는 다양한 성별, 연령, 직업군의 손님들이 민박집에 머물며 휴식을 취했다. 이 과정에서 저마다 다른 고민을 털어놓으며 보는 이들도 같이 울고 웃었다. 이 프로그램은 민박집 콘셉트인 만큼 손님들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시즌2에는 어떤 이들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교감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