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 성추행부터 기안84, 무한도전까지…실검 장악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MBC 실검장악/ 사진=텐아시아DB

MBC 실검장악/ 사진=텐아시아DB

MBC가 2월 첫 날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이하 ‘실검’)를 장악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1일 MBC 유명 드라마PD A씨가 상습 성추행으로 대기 발령을 받아 인사위원회 회부를 앞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사건에는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사측에 알린 한 편집 PD를 비롯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에 같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히트작을 연출한 ‘스타PD’ 라는 이유로 공론화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MBC는 이날 오후 “드라마PD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유감”이라며 “광범위하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또 지난해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휩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충인 기안84에 대한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앞서 기안84는 2011년 8월 자신의 블로그에 논두렁 사진과 함께 “기안84 뜻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고,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혐오’ 발언이라며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 기안84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반면 “마녀사냥”이라며 하차를 반대하는 네티즌들도 적지않아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현재 ‘나 혼자 산다’ 측이나 기안84는 일체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이날 ‘무한도전-토토가 3탄 H.O.T. 편’ 방청 신청이 시작되면서  ‘무한도전’과 H.O.T.가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종일 올랐다. 팬들은 “17년 만에 열리는 H.O.T의 공연인데 일산MBC드림센터 공개홀이 800석밖에 되지 않아 방청하려면 추첨을 해야 하는 데다 공연 날짜도 하필 설 연휴냐”며 항의했다.

앞서 제작진은 “MBC는 H.O.T.가 데뷔한 곳”이라며 의미를 부여 하면서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