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 中텐센트뮤직 손잡고 EDM 레이블 설립… 빅뱅 승리 홍보대사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리퀴드 스테이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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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 사진제공=소니뮤직

빅뱅 승리 / 사진제공=소니뮤직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Sony Music Entertainment)와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 (Tencent Music Entertainment Group)이 1일 홍콩에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레이블인 리퀴드 스테이트 (Liquid State) 설립을 발표했다.

리퀴드 스테이트는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의 일렉트로닉, EDM 아티스트들을 위한 보금자리이다. 본 레이블은 아시아 지역에 널리 포진해 있는 인재들을 발굴, 쇼케이싱, 개발해 오리지날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역내에서 활동하는 해외 아티스트에게 독보적 수준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퀴드 스테이트는 또한 라이브 투어, 클럽 이벤트,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특별 행사 등을 결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어 댄스, 일렉트로닉 커뮤니티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한다.

이와 함께 댄스 뮤직의 역내 급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시아 지역 내 EDM 페스티발 개최 빈도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지 클럽 신 또한 활발하게 발달하고 있다.

리퀴드 스테이트는 글로벌 레코드 레이블로서 소니뮤직이 갖춘 전문성 그리고 QQ Music, Kugou Music, Kuwo Music 등 텐센트 뮤직의 강력한 디지털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해 오리지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WeChat, QQ, Tencent Video, QZone 등 텐센트의 미디어 채널 역시 리퀴드 스테이트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글로벌 슈퍼스타이자 멀티 플래티넘 판매 기록을 가진 소니뮤직 소속 알렌 워커 (Alan Walker)가 리퀴드 스테이트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이다. 알렌 워커는 탁월한 재능을 갖춘 20세의 노르웨이 뮤지션으로 올해 리퀴드 스테이트를 통해 독점 콜래보레이션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 역대 최대인 60억 건의 오디오 스트리밍 다운로드 횟수로 QQ Music 차트 1위를 차지한 알렌 워커는 Top 100 DJ Mag 투표에서도 가장 가파른 순위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알렌 워커의 출세작이자 글로벌 음악씬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Faded’는 2015년 12월 싱글 발매된 이후 현재 전세계적으로 940만 장 이상 판매되었으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16억 건의 스트리밍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리퀴드 스테이트가 잇따라 영입한 해외 DJ와 콜래보레이터 가운데 첫 번째 주인공이 바로 알렌 워커다.

이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슈퍼스타 3명이 리퀴드 스테이트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중국의 팝 슈퍼스타 리위춘이 중국 본토지역 홍보대사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가수 겸 배우 사정봉이 홍콩, 대만지역 홍보대사를, 그리고 다재다능한 한국의 슈퍼스타 빅뱅의 승리가 한국 홍보대사를 맡게 된다.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는 이들 3명의 홍보대사와 오랜 기간 성공적인 관계를 구축해 왔다. 리위춘의 디지털 앨범 ‘Liu Xing’, 사정봉의 디지털 앨범 ‘Yi Xiang Tian Kai’가 각각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 바 있다. 두 사람은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가 진행 중인 Music+ 프로젝트의 일원이기도 하다. 3명의 홍보 대사는 앞으로 리퀴드 스테이트를 통해 댄스 장르 전반에 걸친 협업에 참여하게 된다.

알렌 워커는 “아시아 지역은 내게 항상 특별한 공간이었기 때문에 소니뮤직과 텐센트의 리퀴드 스테이트 창립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두 회사는 내가 음악 경력을 쌓아가는 데 있어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이 힘을 합친 리퀴드 스테이트는 앞으로 아사아 지역의 신인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무대로 진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해외 아티스트들이 아시아 시장의 엄청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리퀴드 스테이트는 알렌 워커 외에도 일렉트로닉 뮤직씬 전반에 걸쳐 뛰어난 인재들을 영입했다.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글로벌 스타 ZHU 와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춘 두바이의 듀오 Hollaphonic은 본 레이블을 통해 몇 달 내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출신 듀오 정킬라 (Junkilla)와 중국의 DJ Lizzy는 리퀴드 스테이트와 계약을 맺은 첫 아시아 지역 아티스트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아시아 총괄이자 호주, 뉴질랜드지사 회장 겸 CEO인 데니스 핸들린 (Denis Handlin AO) 경은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과 함께 리퀴드 스테이트를 창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리퀴드 스테이트는 아시아 지역 전반에 걸쳐 일렉트로닉, EDM 장르의 인재를 발굴하고 개발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는 음악 산업에도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양사는 앞으로 리퀴드 스테이트가 우수한 실력을 갖춘 아시아 지역과 해외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되기를 원하는 레이블로 만들 것이다.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멋진 신곡과 독보적 수준의 경험, 뛰어난 아티스트를 선보이기 위해 우리와 열정과 비전을 공유한 텐센트측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펑자신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 CEO는 “리퀴드 스테이트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힘을 바탕으로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교류를 창출한다는 목표하게 창립되었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은 차별화된 음악 장르라 할 수 있다. 소닉뮤직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앞으로도 오랫동안 음악, 문화 분야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양측의이해 당사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윈윈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 목표다”고 말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