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극→3인극 ‘세븐’, 3일간의 공연 ‘성황리 마무리’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세븐'의 공연 장면/ 사진제공=알앤디웍스

뮤지컬 ‘세븐’의 공연 장면/ 사진제공=알앤디웍스

뮤지컬 ‘세븐’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븐’은 한 사람 안에 다수의 인격이 공존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2016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뮤지컬 인큐 최종작으로 선정됐다. 전순열 작가와 정원기 작곡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된 ‘세븐’은 리딩 공연과 쇼케이스 당시 정신분석학 박사 인아와 해리성 정체감 장애 증상 의심 환자 정현이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2인극이었으나, 이번 공연에는 새로운 인물이 추가돼 3인극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순열 작가의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와 인물들의 날카로운 심리를 표현한 정원기 작곡가의 넘버(뮤지컬 삽입곡)에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3중주단의 연주가 더해졌다.

극중 기주, 인아, 정현 역을 맡은 배우들은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국선전담변호인 김기주 역을 맡은 최정수는 안정된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혼란스러움을 선사했다. 정신분석학 박사 전인아 역의 정단영은 그동안 출연한 작품에서 보여준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고등학생 용의자 정현 역을 맡은 송유택은 여러 개의 인격을 오가며 연일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