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현장] ‘사자’, 대구 서문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첫 촬영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박해진과 나나(왼쪽부터)와 장태유 감독이 대구 서문시장에서 첫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박해진과 나나(왼쪽부터)와 장태유 감독이 대구 서문시장에서 첫 촬영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사진=마운틴무브먼트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극본 김제영, 연출 장태유)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다. 박해진, 나나, 곽시양, 이기우, 장희령 등이 출연한다.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막을 열게 된 ‘사자’의 첫 촬영은 여러 모로 의미가 있다. 2016년 발생한 서문시장 화재사건의 현장에서 촬영을 시작해서다. 이곳을 다시금 살리고자 첫 촬영지로 선택한 것이다. 여기서 찍을 내용은 ‘사자’ 안에서도 가장 중요한 장면이 될 예정이다.

영하 7도로 유난히도 춥던 지난 12일 대구 서문시장에서는 박해진과 나나, 장희령의 첫 촬영이 시작됐다. 주연배우로 함께하는 곽시양도 현장을 찾아와 분위기를 살피며 연기하는 배우들을 응원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문시장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현장에 몰려들었다. 하지만 박해진과 나나는 가장 중요한 장면인 만큼 집중해서 촬영을 이어나갔다.

박해진(위쪽), 장희령이 대구 서문시장에서 첫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마운틴무브먼트

박해진(위쪽), 장희령이 대구 서문시장에서 첫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마운틴무브먼트

‘사자’의 제작사 마운틴무브먼트 황지선 대표는 텐아시아에 “첫 촬영을 시작하게 돼서 감개무량하다. 대구시에서 열성적으로 도와줘서 더 힘이 나는 것 같다”며 “서울에서 느끼지 못한 광경들을 보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황 대표는 “첫 촬영의 느낌이 좋다. 배우들도 단시간 내에 친해져서 호흡이 좋다. 금방 적응하고 잘 따라오는 것 같아서 드라마에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자’는 대구와 부산을 오가며 촬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황 대표는 “국내에도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곳곳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자’의 편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사전제작을 마치고 올해 안에 방영할 예정이다.

대구=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