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오브라이언X토마스 생스터X이기홍, ‘메이즈 러너’와 함께 한 성장史 (종합)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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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홍(왼쪽부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메이즈러너:데스큐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이승현 기자 lsh87@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통해 캐릭터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 이기홍이 입을 모아 이같이 말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배우들은 시리즈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통해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배우로서도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시리즈가 끝나서 아쉽지만 엄청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영화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토마스 생스터는 “시리즈를 지나면서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성장했다.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나은 배우의 길을 갈 수 있을 것 같다. 친구들과는 앞으로도 잘 지낼 것이기 때문에 시리즈가 끝났다고 해서 많이 서운해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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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홍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메이즈러너:데스큐어’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tenasia

극 중 민호 역을 맡은 이기홍은 3편에 얽힌 남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 2편에는 친구들과 함께 항상 함께 촬영했고, 붙어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런데 3편에서는 민호가 위키드에 잡혀갔기 때문에 거의 혼자서 촬영했다. 스케줄도 모두 달라서 자주 보지 못했고, 계속 혼자 있었기 때문에 진짜로 갇힌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홍, 토마스 생스터와는 달리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 딜런 오브라이언은 “한국에 온 지 이틀 됐는데 정말 많이 마시고, 많이 먹었다. 특히 코리안 바베큐가 너무 맛있어서 저녁에도 먹고 아침에도 또 먹었다”고 밝혔다. 이기홍은 “아침에 삼겹살과 목살을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3편을 통해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된다. 지금까지 시리즈 중 최고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기홍은 “영화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센스 넘치는 인사로 마무리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