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성 연극 ‘아내의 서랍’ 매진 행렬에 ‘2월4일까지 연장’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연극 '아내의 서랍' 주호성

연극 ‘아내의 서랍’ 주호성

주호성의 힐링 연극 ‘아내의 서랍’이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아내의 서랍’은 격동기를 거치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60대 중후반의 은퇴한 중산층 부부가 겪게 되는 사랑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다. 극작가 김태수 작가가 요즘 시대를 반영, 특유의 언어미학적인 대화술과 능란한 극작술로 극화한 2인극이다.

주호성은 ‘아내의 서랍’에서 5급 사무관으로 정년퇴직한 가부장적인 남편 채만식 역을 맡아, 아내 유영실 역을 맡은 배우 김순이와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아내의 서랍’은 지난해 11월 22일 첫 공연을 시작한 후 현재 ‘옥션’ 티켓 연극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가 하면, ‘11번가’에서는 4위, ‘티켓링크’에서는 TOP 5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이런 호응이 온라인세대와는 달리, 중, 장년층을 비롯해 노년층에서까지 불어오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미처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일요일 오후 6시 공연을 추가하기도 했던 제작진은 당초 2018년 1월 14일까지 공연하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 2월 4일까지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김태수 작가는 “한 번 연을 맺음으로 미우나 고우나 함께하는 ‘반려자’, ‘동반자’의 의미를 켜켜이 쌓아온 지난날에서 찾는 것은 고루하고 투박한 방법이라며 지금 함께 있는 시간에서 그 의미를 찾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