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인별전’, 전통춤에 뮤지컬 안무 더했다…’춤의 경지’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조선미인별전' / 사진제공=KBS

‘조선미인별전’ / 사진제공=KBS

KBS1 신년특집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이 전통춤과 뮤지컬 안무가 접목된 새로운 춤의 경지를 펼친다.

‘조선미인별전’은 조선시대 최초로 열린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춤덕후 꽃선비 규헌(여원)과 남사당패 무희 소혜(김나니)의 가슴 벅찬 댄싱성장스토리가 펼쳐지는 2부작 뮤지컬 드라마.

춤에 푹 빠진 주인공과 미인후보들이 합숙하면서 자연스레 담기는 화려한 한복과 어우러진 각종 궁중무에서 교방무까지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퓨전 국악과 전통춤의 신명나는 한판 조합을 통해 한국판 ‘라라랜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조선아이돌 규헌의 단독 공연에서부터 규헌과 소혜가 함께 선보이는 아름다운 궁중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여원과 김나니가 호흡을 맞춘 ‘궁중정재’는 마치 한 쌍의 학이 노니는 듯한 고풍스러운 춤사위로 황홀한 일체감을 선사하는가하면 극 후반부 빠르게 변화하면서 청춘남녀의 에너지 넘치는 로맨스를 분출해낸다.

일사분란하게 진영을 짜는 미인군단의 칼군무도 인상적이다. 얼굴에 팩을 덮고, 다리살을 빼는 우스꽝스러운 행동까지도 리드미컬하게 하나의 춤으로 승화시킨 이색 군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깨알 웃음을 짓게 만든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롭게 해석된 극중 무용들은 전통춤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제대로 깨뜨릴 전망이다.

‘국악계의 김연아’ 김나니는 특이한 보법의 남사당패 문둥이춤을 단번에 소화해내는가하면 타고난 유연성으로 화려한 궁중무용에서 발군의 춤솜씨를 선보이며 주변의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또 펜타곤 여원은 몸에 익은 현대적인 춤동작을 버리고 이와는 전혀 다른 전통무용의 리듬과 동작을 새롭게 익혀야했다. 그는 여름내내 흘린 땀과 열정, 그리고 펜타곤 멤버들의 도움으로 무대 틈틈이 맹훈련에 돌입한 결과 전통무용 전수자급의 춤솜씨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전통춤과 현대적 뮤지컬 안무가 결합된 창작 안무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하며 “한바탕 춤과 노래가 엮어진 우리만의 뮤지컬 드라마는 젊은 층에게도 한국적인 콘텐츠가 지닌 진정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선미인별전’은 오는 6, 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