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이병헌 “박정민, 후배 같지 않아…방귀 연기도 메소드”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전직 복서 조하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 /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전직 복서 조하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 /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이 함께 연기한 박정민에 대해 “후배라고 느껴지지 않았다”라며 칭찬했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관련 인터뷰에서다.

이병헌은 한때 WBC 동양 챔피언까지 올랐던 전직 복서 조하 역을 맡았다. 서번트증후군인 동생 진태(박정민)를 처음 만나 마음을 열고 진짜 가족이 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영화에선 형제로 호흡을 맞춘 이병헌과 박정민의 케미가 웃음을 유발한다. 이병헌은 “정말 좋은 배우가 나왔다”며 박정민에 대해 말했다.

이병헌은 “후배나 신인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다. 심지어 촬영 헌장에서 내가 먼저 ‘정민아 이건 어떨까’라며 먼저 물어보곤 했다”고 고백했다. “동기 같은 느낌이었다. 상의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에는 이병헌한테 맞은 박정민이 엉덩이를 쭉 빼고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촬영 현장에선 박정민이 방귀까지 뀌었지만 이는 편집됐다고. 이병헌은 이 장면을 언급하며 “정말 메소드 연기였다. 온 몸으로 연기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이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