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 ‘뜻밖의 히어로즈’ 성공적…KBS가 보여준 새로운 가능성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 포스터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 포스터

KBS가 기획하고 투자한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가 인기와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디지털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주간 네이버TV와 V앱을 통해서 방송된 ‘뜻밖의 히어로즈’는 고교생 3인방이 장기와 인체조직을 이식 받은 뒤 생긴 초능력으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다. 비투비 이민혁(준영 역)과 FT아일랜드 최종훈(수호 역), 아이오아이 출신의 김소혜(윤지 역)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총 10회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뜻밖의 히어로즈’는 첫 방영 이후 2주 만에 87만(네이버TV, 1월 3일 기준) 조회 수를 기록했고, 현재는 웹드라마 월간순위 1위에 랭크돼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1월 중순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작비 회수도 쉽지 않다고 평가받는 웹드라마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다.

KBS는 그동안 웹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왔다. ‘뜻밖의 히어로즈’는 ‘헤어진 다음날’ ‘개인주의자 지영씨’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헤어진 다음날’은 2016년 10월 일본 선 공개 이후 현재는 넷플릭스로 서비스되고 있고,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지난해 5월 KBS2에 편성되는 성과를 올린 뒤 홍콩과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OTT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KBS는 앞으로도 일본, 미국, 중국 등 규모가 큰 해외시장을 목표로 웹과 모바일에 적합한 디지털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뜻밖의 히어로즈’ 프로젝트를 총괄한 KBS 콘텐츠사업국 노형태 팀장은 “’뜻밖의 히어로즈’는 수익형 웹드라마의 전형으로 평가받을 만하다”라며 “향후 완화될 중국시장 등을 준비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인 기획과 제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