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21일간의 북한 취재기 공개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3주간 북한을 방문한 취재기를 오는 4일 단독 공개한다.

현재 남북관계는 지난 2008년 금강산 피격사건과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이명박 정부가 “더 이상의 교류와 협력은 무의미한 일이다”라고 밝히며 시작한 5.24조치 이래로 근 10년간 교류가 단절돼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새해는 우리 인민이 공화국 창건 70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남조선에서는 겨울철 올림픽경기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여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있는 해”라면서 “그것(평창동계올림픽)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대표단 파견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시사했다.

북한의 입장 변화 여부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재미 언론인 진천규 씨는 2017년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했다. 21일 간의 밀착 취재를 통해 단둥과 평양을 잇는 국제여객열차 안에서 경계심 없이 다가오는 북한 승객들과의 만남, 그리고 북한에서 만난 주민들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포착했다.

제작진이 단독으로 공개하는 36시간 분량의 이 영상에는 직접 북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평양의 일상과 가장 최근 평양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시대에 들어서면서 조성된 여명거리와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는 여명거리에 건설된 50층이 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의 내부 모습까지 최초로 공개된다. 평양 시민들 손에 들려 있는 휴대전화와 북한의 최신형 태블릿PC, 북한의 대형마트에 진열된 물건도 확인할 수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영상 속 평양의 모습과 평양 시민들의 생활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통일 외교 안보 분야의 전문가 10명과 함께 북한의 변화를 집중 분석했다. 오는 4일 오후 9시30분 방송.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