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철이와미애부터 故박용하까지…다시 보는 슈가맨 명장면

[텐아시아=황영진 기자]
'슈가맨'사상 최고의 시청률 5.5%를 기록했던 28회 / 사진제공=JTBC

‘슈가맨’ 사상 최고의 시청률 5.5%를 기록했던 28회 / 사진제공=JTBC

추억를 소환하는 공감프로젝트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오는 14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슈가맨2’는 추억의 히트곡을 부른 ‘슈가맨’을 소환하고, 이를 현재 감각에 맞게 편곡해 다시 부르는 예능 프로그램. 2015년 39회에 걸쳐 방송된 시즌 1은 최고 6%에 육박하는 시청률과 화요 온라인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추억 소환’ 신드롬을 일으켰다. ‘슈가맨2’ 제작진은 시즌2 방송에 앞서 시즌 1에서 역대 시청률 TOP5를 기록한 방송과 최고의 명장면을 소개했다.

♦시청률 1위! 바나나걸 안수지, 철이와 미애 출연한 28회(2016년 4월 26일 방송)

첫 번째 명장면은 ‘슈가맨’ 사상 최고의 시청률 5.5%를 기록했던 28회의 바나나걸, 안수지가 차지했다. 이날 ‘슈가맨’은 100불 특집으로 진행됐다. 안수지는 ‘엉덩이’를 부른 바나나걸로 출연했지만, 방송에서 드라마 ‘청춘의 덫’ OST를 부른 사실을 최초로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슈가맨’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됐다.

이 날 방송은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뽑은 걸그룹, I.O.I(아이오아이)의 첫 예능 진출로도 화제를 모았다. 아이오아이는 바나나걸 안수지의 ‘엉덩이’를 통통 튀는 2016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철이와 미애의 ‘때밀이 춤’으로 유명한 곡 ‘너는 왜’는 100명의 관객이 같은 춤을 추게 만들며 큰 호응을 받았다.

♦분당 최고 6.5%! UN-벅 소환하며 유종의 미 거둔 38회 (2016년 7월 5일 방송)

UN과 벅이 시즌 1의 마지막 ‘슈가맨’으로 출연한 38회가 5.4%로 역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현재도 ‘재결합 했으면 하는 듀오’로 손꼽히는 UN은 ‘슈가맨’에서 이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정훈과 최정원은 “다시 노래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고, 기회만 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답해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방송은 UN뿐만 아니라 ‘맨발의 청춘’으로 유명한 벅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벅은 신나는 노래와 변하지 않은 실력으로 96불을 기록했다. 벅의 멤버 박성준은 “정식으로 무대를 가져본 지가 무려 17년 전이다. 감회가 남다르다”며 소감을 전했다.

♦3위, 발라드 왕자 김현성 출연에 분당최고 5.7%! (9회, 2015년 12월 15일 방송)

2000년대를 주름잡던 ‘발라드 왕자’ 김현성과 ‘원히트원더’ 루머스 정유경이 등장한 ‘슈가맨’ 9회가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역대 3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차지한 장면은 김현성이 슈가맨으로 등장, ‘Heaven’을 열창하는 부분으로 5.7%까지 올랐다.

김현성은 변함없는 미모와 가창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루머스 정유경은 슈가송으로 선보인 ‘Storm’이 “단 한 번만 방송에 출연했던 곡”이라며 “전국 나이트클럽에서 인기가 많아서 유명세를 탔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더더’ 특집! 배우 지현우가 슈가맨으로 깜짝 출연한 26회 (2016년 4월 12일 방송)

‘더더더’ 특집으로 발라드 더네임, 원조 꽃미남 밴드 더 넛츠가 출연한 ‘슈가맨’ 26회가 ‘슈가맨’ 명장면에 선정됐다. 이날 방송은 배우 지현우가 ‘슈가맨’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평균 시청률은 4.3%, 역대 4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지현우는 가수 출신 배우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지현우의 풋풋했던 과거와 같은 밴드에서 지현우를 질투했던 보컬 박준식의 이야기가 최고의 1분을 차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더 네임 최민석은 양조위, 전도연 등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곡 ‘더 네임’을 선보였다.

♦5위, 시청률도, 감동도 두 배! 故 박용하와 서지원을 소환한 8회 (2015년 12월 8일 방송)

‘슈가맨’은 ‘슈가송’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가수들도 소환했다. 고(故) 박용하와 서지원이 출연한 ‘슈가맨’ 8회가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주며 또 하나의 명장면을 낳았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4.25%, 분당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하며 8회까지 자체 최고이자 ‘슈가맨’ 역대 시청률 5위에 올랐다.

‘슈가송’은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로, 이를 작곡한 김형석과 정재형이 세상을 떠난 슈가맨을 대신해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김형석이 ‘처음 그날처럼’을 애절하게 연주하는 장면에서는 이 노래를 모른다고 했던 방청객들도 눈물을 쏟아냈다. 대중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슈가맨’을 기리는 방송으로 호평받았다.

다시 한 번 재미와 감동,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JTBC ‘슈가맨2’는 오는 14일(일) 오후 10시 30분에 처음 방송된다.

황영진 기자 gagjinga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