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조정석, 브로맨스X로맨스 넘나드는 ‘케미의 神’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투깝스' 방송화면

사진=MBC ‘투깝스’ 방송화면

배우 조정석이 브로맨스, 로맨스를 모두 넘나드는 케미의 신임을 입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에서는 형사 차동탁(조정석)이 사기꾼 영혼 공수창(김선호)과 빛나는 호흡을 선보이며 스릴 넘치는 수사기를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조정석은 상대 배우와 환상적인 앙상블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차동탁은 49일 안에 제 몸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영영 기회를 잃어버리는 공수창을 위해 제 한 몸을 던져 진실을 밝혀내고자 애쓰고 있다.

특히 그는 공수창을 절대 죽게 하지 않겠다며 수사를 향한 강한 투지를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도 역시 “조금만 버텨봐. 꼭 돌아가게 될 거야”라며 담담하지만 그 무엇보다 위안이 되는 말을 건네 가슴 깊은 울림을 안겨줬다. 여기서 조정석은 평소 표현에 서툴고 무뚝뚝한 차동탁 캐릭터가 할법한 진심 어린 위로를 섬세하게 그려내 장면의 감동을 배가 시켰다.

또한 의리와 형사로서의 신념 앞에서 고뇌, 결국 신념을 선택하고도 동료에 대한 아픈 속내를 감추지 못해 이를 바로잡으려는 방법도 지극히 차동탁다웠다. 팀 동료 박동기(김영웅)가 비리에 연루돼 위기에 처하자 감싸주는 대신 그를 그 지경에 처하게 만든 원흉인 스타그룹 조민석(장인섭)이 죗값을 치르도록 수사에 열중하는 것을 택했기 때문.

조정석은 송지안(이혜리)이 16년 전 사고의 비리를 조작하고 자살한 형사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하는 차동탁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해냈다. 이처럼 조정석은 어느 배우와 있어도 쫄깃한 케미를 발산, 극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투깝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