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긴장감 넘치는 포스터 공개 ‘기대UP’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포스터 / 사진제공=수현재컴퍼니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포스터 / 사진제공=수현재컴퍼니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연출 오세혁)가 오는 4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예매를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인간의 마음 밑바닥에는 선과 악이 물결친다’고 적혀있다. 어둠에서 환하게 뿜어져 내려오는 한 줄기 빛은 삶과 죽음, 사랑과 증오, 선과 악의 경계를 함축한 것이라고 한다. 빛을 향해 곧게 뻗은 길은 사건을 둘러싼 인물간의 갈등, 결말을 암시하며 작품에 궁금증을 더한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다. 다양한 인물과 무수한 일화를 담은 원작을 집약했다. 아버지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깊이 있게 다뤘다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

네 형제들의 아버지 표도르 역은 배우 김주호와 심재현이 나눠 맡는다. 표도르는 방탕을 일삼고 여색을 밝히는 인물로 첫째 아들과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며 사건의 중심에 선다.

아버지로부터 방탕함과 호색한 기질을 물려받았지만, 지고 지순한 순정을 갖춘 첫째 아들 드미트리 역은 배우 조풍래와 김보강이 연기한다. 논리와 지성을 갖춘 유학생으로 냉소적이며 이지적인 면모를 지닌 둘째 아들 이반 역은 배우 강정우와 안재영이,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형제들 간의 의심을 중재하는 셋째 아들 알료샤 역은 배우 김대현과 김지철이 각각 낙점됐다. 사생아 스메르쟈코프 역은 배우 이휘종과 박준휘가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는 2월 10일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