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1천만①] 우려X걱정 딛고 거둔 ‘값진 성과’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 함께’)이 누적 관객수 1000만198명을 기록하며 개봉 16일 만에 1000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우려와 걱정을 딛고 달성한 기록이라 더 뜻깊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45만 권 이상의 단행본 판매를 기록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는 제작 단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원작 팬들은 물론이고 1, 2편 합계 4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됐다는 소식에 일반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하정우-차태현-주지훈-김향기 등 충무로의 내로라 하는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이정재-김해숙-김하늘 등 화려한 특별 출연 라인업까지 더해져 ‘신과 함께’에 대한 기대는 날이 갈수록 커졌다.

기대와 함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도 커졌다. 웹툰을 영화화하면서 달라진 설정 때문에 일부 팬들은 반감을 표했다.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1편과 2편이 동시에 제작된 만큼, 1편의 흥행 여부에 따라 2편의 운명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과연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모든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는 사라졌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신과 함께’는 점점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개봉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 600만을 돌파했다. 그리고 개봉 16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제 관심은 ‘신과 함께’가 어디까지 흥행을 이어갈지에 쏠리고 있다. 현재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명량’으로, 누적 관객수는 1700만 명이다. 과연 ‘신과 함께’는 ‘명량’을 넘고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