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관순’ 이청아, 취중 공감 연기로 증명한 존재감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웹드 '회관순' 이청아 비하인드 / 사진제공=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

웹드 ‘회관순’ 이청아 비하인드 / 사진제공=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이하 회관순)’ 이청아가 공감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끄는 가운데,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청아는 술기운이 오른 듯 붉은빛의 얼굴을 한 채 아련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동안 악독한 상사로만 비춰졌던 선희(이청아)의 고달픈 가정사와 현실감 넘치는 직장인들의 애환이 담겨 눈길을 끈다.

지난 11회 방송에선 선희가 연지(고원희)와 단둘이 회식을 하며 처음으로 개인사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안 사정으로 명문대 졸업을 포기한 채 생업에 뛰어들어야만 했던 사연과 함께, “나는 그냥 사막에 서있는 거 같아. 누가 날 좀 구하러 와줬으면 좋겠어. 아니면 난 그냥 죽을 것 같아”라며 술에 취한 듯 턱을 괴며 힘들어했다.

이어 길을 걷던 선희는 스무 살 초반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넉넉지 않은 수입과 과도한 업무시간에 지치고 사람들에게 심한 모욕감을 느끼는 등 좌절하는 시간들을 보냈던 것.

이청아는 감췄던 고통을 털어놓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회관순’은 옥수수(oksusu)를 통해 매주 토, 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