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최원영, 예측불가 등장과 악행에 ‘긴장감 폭발’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의문의 일승' 방송화면

사진=SBS ‘의문의 일승’ 방송화면

SBS ‘의문의 일승’ 최원영이 등장할 때마다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이 ‘진성그룹 진정길 회장 자살 사건’의 진실의 조각을 맞춰가며 2막을 펼쳤다.

지난 1일 방송된 ‘의문의 일승’ 21, 22회에서는 사건의 진범 장필성(최원영)의 실체가 드러났다. 김종삼(윤균상)의 추적에 따라 벗겨지는 장필성의 검은 그림자. 그의 예측불가 등장과 악행은 TV 앞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삼(윤균상)은 사건의 목격자 최기사가 살해되자 그 배후를 추적했다. 최기사가 죽기 전 있었던 진술조사실 의자의 지문을 확인한 것. 가장 마지막으로 진술조사실에 들어왔던 사람은 광역수사대 대장 장필성이었다. 경찰이 진술조사실에 들어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김종삼의 의심의 촉은 장필성을 향했다.

이에 김종삼은 장필성을 조사하기 위해 그의 방에 잠입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장필성이 자신의 정체가 사형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놀라움도 잠시, 장필성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몸을 숨긴 김종삼은 문소리가 들리자 다시 움직였다. 하지만 장필성은 “나 아직 안 나갔는데?”라는 소름 돋는 말과 함께 등장했다. 장필성은 기세등등했다. 진회장을 죽였냐는 김종삼의 질문에 조소를 띄우는 모습으로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장필성을 잡기 위한 김종삼의 수사는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김종삼은 진정길이 사망 당시 쓰던 대포폰에서 이광호와의 대화 녹음본을 찾아냈다. 그리고 강철기(장현성)를 통해 10년 전 진정길이 이광호의 선거자금을 대지 않기 위해 이광호의 약점을 잡았고, 그 후 진성그룹 옥상에서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진정길의 타살을 밝혀낼 결정적 증거는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김종삼에게 누군가가 진성그룹 옥상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남겼다. 영상을 확인하는 김종삼과 박수칠(김희원)의 앞에 나타난 이는 놀랍게도 장필성. 장필성은 자신의 범죄행위가 담긴 CCTV 영상을 주고, 이광호의 약점이 될 진회장 대포폰 속 녹음본은 챙겨갔다.

장필성의 자폭 작전에는 더 큰 그림이 있었다. CCTV 영상에는 장필성이 진정길을 옥상에서 미는 모습에 이어, 강철기가 등장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어 진정길이 옥상에 매달렸을 때 강철기가 손을 놓는 장면이 펼쳐져, 김종삼과 박수칠을 혼란에 빠트렸다. 장필성이 아닌, 강철기가 진정길의 죽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 마지막 장필성의 의미심장한 미소는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이날 장필성은 예측불가 등장과 악행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눈빛만 봐도, 미소만 지어도 소름이 돋는 최원영의 날카로운 연기력이 극의 흡입력을 높였다는 반응. 나타날 때마다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장필성의 악역 존재감과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김종삼의 모습이 예측불가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김종삼은 장필성의 꼬리를 잡을 수 있을까.

‘의문의 일승’은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