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이제부터 스릴만점 사내 로맨스가 시작된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KBS2 '저글러스:비서들' / 사진제공=스토리티비

KBS2 ‘저글러스:비서들’ / 사진제공=스토리티비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이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저글러스’는 비서라는 직업을 통해 현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유쾌하게 그리며 유쾌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방송부터는 사내 연애가 전개되면서 달콤한 분위기까지 더할 전망이다.

앞선 방송에서는 비서 좌윤이(백진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 보스 남치원(최다니엘)이 잊맞춤을 나누는 장면이 등장했다. 그러나 남치원이 딸 윤이의 상사이자, 이혼했다는 사실을 안 윤이의 엄마가 불편한 심경을 표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앗다.

남편의 실종 이후 생계가 막막해진 왕정애(강혜정)는 좌윤이의 도움을 받아 여동생 미애의 이름으로 신분을 위장, 황보 율(이원근)의 신입 비서로 취업에 성공하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생애 첫 직장을 가져 한껏 들뜬 정애는 입사 첫날부터 회의 자료 1000장을 복사해 프린트기를 고장 내는 실수를 하고, 아들 건우가 경찰서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가 건우와 황보 율이 같이 있는 상황을 목격하며 위기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파출소 게시판에 붙여진 ‘실종자를 찾습니다’ 밑에 있던 남편 사진을 차갑게 바라보던 정애가 어딘가 의심스러운 분위기를 풍겨 남편 실종의 진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보 율은 ‘1년 안에 비서 100명 쫒아내기’ 프로젝트를 실행 하던 중 89번째 비서로 정애를 맞았다. 황보 율은 이전 다른 비서들과는 달리 자신의 황당한 미션들을 불평불만 없이 성실하게 수행하는 정애에게 호감을 느꼈고, 보스 어워드 당시 정애의 진심이 담긴 PT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또 정애, 건우와 식사를 하던 중 잔뜩 반항이 깃든 건우에게 “너 엄마 있을 때 잘해라. 형은 잘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 너무 일찍 가셔서”라며 충고를 건네기도 했다. 정애가 싸온 찬합을 먹으며 묘한 뭉클함을 느꼈던 황보 율이 점점 왕정애를 각별하게 생각하기 시작한 가운데 과연 정애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보나(차주영)는 자신을 무시하는 보스 조전무(인교진)와는 다르게 윤이가 남치원 보스에게 존중을 받자, 질투심을 느꼈다. 이로 인해 ‘보스 어워드’를 준비하던 중 경례(정혜인)가 “전년도 우승자 조전무와 마보나. 도전하는 신흥강자 남상무와 좌윤이 재밌잖아?”라고 농담을 던지자 “넌 이게 재밌니? 우리가 재미로 나가는 줄 알아? 그거 준비하면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심리적 부담이 큰지 몰라서 그래?”라며 화를 냈다. 이후 윤이와 보나는 말다툼을 벌였고, 이를 지켜보던 정애와 경례는 두 사람을 말리며 상황을 수습했다.

뿐만 아니라 조전무가 마보나에게 성공을 미끼로 윤이와 남치원에 대해 알아오라고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담기면서 끈끈한 친구 사이에도 위기를 예고했다.

‘저글러스’ 제작진은 “앞으로 백진희와 최다니엘의 사내 비밀 연애와 강혜정과 이원근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2막에 돌입한 ‘저글러스’가 앞으로 어떤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이어나갈지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