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장현성, ‘키맨’ 될 수 있을까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장현성 / 사진제공=SBS

배우 장현성 / 사진제공=SBS

배우 장현성이 SBS 월하드라마 ‘의문의 일승’을 통해 반전을 거듭하며 ‘키맨’으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에서 장현성은 전 광수대 지능범죄 수사팀 형사였으나 현재는 미래경제연구소 소장 이광호(전국환)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는 강철기를 맡았다.

지난달 26일 방송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 ‘의문의 일승’에서 강철기는 극 초반 유능하고 정의로운 형사로 등장했으나, 중반부로 갈수록 김종삼(윤균상)을 배신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를 버리는 냉혈한으로 변해 악인인지, 선인인지 알 수 없는 인물로 반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이내 결혼을 약속한 연인과 아들의 안위를 위해 이광호 회장의 하수인 노릇을 자처하고 있었던 강철기의 가슴 아픈 뒷이야기가 담기며 악행의 전말이 밝혀졌다.

10년 전 철기는 좀도둑 종삼에게 든든한 지원자였으나, 종삼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날 실종됐다. 한편 사형선고를 받고 감방에 있던 종삼은 의형제 딱지(전성우)의 여동생 차은비(김다예)가 사이코패스 살인범 송길춘(윤나무)에게 살해 위협을 받자, 탈옥을 감행했다. 국정원은 이광호 회장의 비자금 천억을 고발하려던 오일승 형사를 고문하다 살해하고, 그 모습을 김종삼에게 들키고 만다.

사라진 1000억을 찾아주는 조건으로 오일승 형사의 신분을 얻고 살아가게 된 종삼 앞에 철기는 10년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철기의 배신에 원망과 좌절을 거듭하던 종삼은 철기 역시 죽음의 위협을 받았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에게 연민을 느꼈다.

장현성은 선악이 공존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강철기에 몰입하면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 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