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박정아, 배정화와 분노 폭발 육탄전 ‘악녀 본능’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KBS2 ‘내 남자의 비밀’ 박정아가 배정화를 향한 분노 폭발 육탄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높인다.

박정아는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허인무, 연출 진형욱)에서 가슴 깊은 곳 어딘가 애정결핍이 만들어낸 상처를 지닌 진해림 역을 맡아,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끔찍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악녀 본색’을 펼쳐내며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해림은 미령(배정화)을 자신이 버리고 온 동생 여림으로 착각, 죽어가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보는 등 소름 돋는 면모까지 보였던 상황. 하지만 미령이 살아 돌아와 자신의 숨통을 옥죄는가 하면, 서라(강세정)가 여림이라는 증거가 쏟아지자, 미령을 여림으로 둔갑시키는 등 음모를 꾀했다. 하지만 마음대로 행동하는 미령으로 인해 진실이 탄로 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노심초사 하고 있다.

무엇보다 19일 방송될 ‘내 남자의 비밀’ 60회 분에서는 해림과 미령이 서로의 머리채를 잡은 채 인정사정 보지 않는, 육탄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혼수상태였던 강재욱(송창의)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가운데, 미령이 해림의 아버지 국현(박철호) 앞에서 폭탄선언을 하는 장면. 더욱이 눈물을 펑펑 흘린 채 국현 앞에 무릎까지 꿇었던 해림은 국현이 격노하며 사라지자 분노한 채 미령의 뺨을 연거푸 때리는데 이어, 자신의 머리채를 잡는 미령에 맞서 자신도 미령의 머리채를 잡고 울분을 터트린다. 이와 관련 해림을 격분케 한 미령의 발언은 무엇일지, 결국 해림의 악행은 들통 나게 될 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특히 박정아는 조심스레 꾀해오던 계획이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마는,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왈칵 쏟아진 그렁그렁한 눈물을 참지 못한 채 배정화를 향해 몸싸움을 가하는 박정아의 열연에 스태프들은 숨소리조차 내지 못했다. 더욱이 박정아는 단번에 NG 없는 OK컷을 받아내는 탄탄한 연기 공력으로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카메라 앞에서는 거침없이 감정을 터트려내던 박정아는 OK 사인 후 바로 배정화에게 달려가, 얼굴과 머리를 다독여주며 챙기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박정아가 회를 거듭될수록 ‘악녀 본색’을 더욱 진하게 표출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이고 있다”며 “박정아와 본의 아니게 박정아의 악행에 합류한 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배정화, 두 여배우가 보여주는 ‘육탄전 케미’가 상당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내 남자의 비밀’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