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워라 달순아’ 박현정, 배도환 살인범으로 전락 ‘사면초가’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KBS2 '꽃피워라 달순아' 방송화면

사진=KBS2 ‘꽃피워라 달순아’ 방송화면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의 박현정이 한 순간에 살인자로 전락해 사면초가에 빠졌다.

오늘(19일) 방송된 ‘꽃피어라 달순아’ 91회에서는 남편 한태성(임호)의 계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 송연화(박현정)의 모습이 펼쳐져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송연화는 정충기(배도환)의 사망현장에서 남편의 라이터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혼돈과 의심, 그리고 실망감, 두려움 등 여러 감정이 점철된 마음이 눈빛과 표정으로 드러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비서 오길상(이명호)의 거짓 알리바이로 인해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고 남편이 진범이 아니길 간절히 바랐던 송연화 역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모든 사건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를 향한 진심 어린 걱정은 순식간에 송연화의 발목을 붙잡는 족쇄로 변해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이어졌다. 그녀는 빨래 더미에서 누군가의 핏자국이 묻은 한태성의 양말을 발견해 잠시동안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내 정신을 차린 송연화는 남편이 정충기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확신하며 김한수(김진서)에게 증거를 넘겼고, 이후 형사가 그녀의 집으로 찾아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형사는 “송연화씨, 당신을 정충기씨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합니다”라고 무거운 침묵을 깼고 그로 인해 그녀는 물론 모두를 패닉에 빠트린 동시에 되돌릴 수 없는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박현정은 사랑하는 연인의 믿기 힘든 죽음부터, 딸의 실종 그리고 억울한 누명을 쓰는 등 우여곡절을 거듭하는 송연화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감정 전이를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연기력까지 보여주며 사건의 중심과 핵심 갈등을 조율하고 있기에 향후 그녀의 활약상에 기대 또한 모아지고 있다.

‘꽃피워라 달순아’는 매주 월~금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