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최민호, 母원미경과 이별을 준비하는 법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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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슬픔의 판도라 상자는 열릴까?

지난 9일 tvN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이 베일을 벗었다. 21년 만에 리메이크된 이 작품은 방송 2회 만에 원작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과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6일과 오는 17일 방송에서 가족과의 이별을 그리며 더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할 전망이다.

앞선 1, 2회에서 남편 정철(유동근)은 아내 인희(원미경)가 난소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정철은 가족 중 누구에게도 인희의 몸 상태를 밝히지 못했다. 그렇게 모두에게 사실을 숨긴 채 인희를 수술대 위에 올린 정철. 그 역시 아내의 수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인희의 상태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인희의 상황을 숨길 수는 없다. 딸 연수(최지우), 아들 정수(최민호)는 물론 인희도 알아야만 한다. 정철의 동료 의사들 역시 가족 모두에게 인희의 상황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서로를 보듬고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예고는 엄마 인희의 병을 알게 된 딸 연수, 아들 정수의 모습이 담겨 있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많은 시청자들이 언제쯤 가족들이 인희의 아픔을 알게 될 것인지, 이후 가족이 어떻게 슬픔을 감내하고 이별을 준비할지 주목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16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가족들이 인희의 병에 대해 모두 알게 될 전망이다. 말 그대로 인희 가족에게 있어 ‘슬픔의 판도라 상자’가 열리는 것. 이미 인희의 아픔을 알고 있었던 남편 정철은 물론, 지금껏 엄마의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딸 연수와 아들 정수의 가슴을 파고드는 슬픔이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정철, 연수, 정수가 한 번은 겪어야만 하는 일이다. 이들이 이 아픔과 어떻게 마주하고, 엄마 인희와 어떻게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지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빛날 배우들의 열연 역시 시청자분들의 마음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의미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