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야생 너구리, 민가에 눌러앉은 이유는?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TV 동물농장'

/사진=SBS ‘TV 동물농장’

SBS ‘TV 동물농장’ 너구리가 한 집을 점령했다.

17일 방송될 ‘TV 동물농장’에서는 고양이들을 내쫓고 주인 행세를 하는 불청객 너구리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평화로운 산속에 자리 잡은 그림 같은 전원주택이 있다. 가만히 있어도 힐링되는 이곳에 최근 밤잠을 설칠 만큼 신경 쓰이는 불청객이 찾아왔다.

마당의 터줏대감 고양이들을 다 쫓아내고, 주민들의 우려 섞인 관심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야생 너구리였다.

황갈색 털에,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녀석은 아무리 봐도 집 마당에 어울리지 않는다. 산속 바위 밑이나 큰 나무 구멍 안에 터를 잡고 살아야 할 너구리가 사람 사는 주택에 자리를 잡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엎친 데 덮진 격으로, 하필이면 너구리가 꿰차고 들어온 장소는 주인 아주머니가 애지중지 보살펴 온 길고양이들의 집이었다.

야생 동물인 녀석을 함부로 만질 수 없다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집에 눌러 앉게 내버려 둘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아주머니는 온갖 협박과 회유에 나섰지만, 하루 종일 박스에 웅크리고 앉아 모르쇠로 일관하는 야생 너구리.

예고 없이 들이닥쳐 도통 나갈 생각을 않는 야생 너구리는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 ‘TV 동물농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