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잠입수사’ 최우선, 무한리필 고깃집서 ‘무한 웃음’ 선사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최우선이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3년째 잠입수사를 펼치고 있는 형사로 변신해 유쾌한 활약을 펼쳤다.

최우선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4쿼터 11라운드에서 ‘잠입수사’로 일요일 안방의 웃음을 책임졌다. ‘잠입수사’는 수년째 신분을 숨기고 현장에 잠입한 경찰의 애환을 그린 코너다.

이날 최우선은 고깃집을 찾아온 형사반장에게 “잠입수사는 보통 폭력배 조직에 들어가 박살을 내는 거 아니냐. 그런데 난 왜 주방에서 목살을 가져오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우선은 “바빠서 수사를 할 수 없다”며 “여기는 무한리필이라 살벌하게 먹는다”고 하소연했다. 또 설거지를 너무 많이 해서 주부습진에 걸렸다며 “손이 아파서 고무장갑 끼고 세수를 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장은 영업이 끝난 뒤에 수사를 하라고 했지만 최우선은 “영업이 끝나면 바닥에 기름때를 닦아야 한다. 여기 안 닦으면 미끄러워서 김연아가 와도 넘어진다”며 재미를 더했다. 반장은 “퇴근하고 수사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했으나 최우선은 “일 끝나면 아무 것도 하기 싫어”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였다. 이어 “출근할 때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퇴근할 때는 너무 힘들어서 대리운전을 불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의 엉성한 잠입수사는 마지막까지 계속됐다. 최우선이 잠깐 자리를 비운 뒤 고깃집에 나타난 범인을 반장이 잡았지만 범인은 그를 뿌리치고 달아났다. 그때 가게로 돌아온 최우은 그를 가로막고 힘으로 제압했다. 최우선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범인의 멱살을 잡았고, 그의 옷에 손이 닿자마자 “주부습진”이라고 고통스럽게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우선이 활약하는 ‘코미디 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