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살아있는 전설’ 마크 해밀의 귀환 (종합)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포스터/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포스터/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은 ‘스타워즈’시리즈의 최신작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감독 라이언 존슨)가 오는 1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맹활약한 배우 마크 해밀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라이언 존슨 감독과 배우 마크 해밀이 참석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악과 운명을 결정지을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

연출을 맡은 라이언 존슨 감독은 “‘스타워즈’ 시리즈 같은 경우, 40년 동안 함께해 온 오래된 팬층과 새로 유입된 젊은 팬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시리지를 만들 때 두 팬층을 어떻게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지 계산하지는 않았다. 제일 먼저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췄고 영화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마크 해밀/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마크 해밀/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30년 만에 ‘스타워즈’ 시리즈에 복귀하는 ‘살아있는 전설’ 마크 해밀은 “아주 오랜만에 밀레니엄 팔콘 세트장에 들어섰을 당시가 기억에 남는다. 30년 전 세트장이 그대로 재연돼 있어서 추억이 마구 떠올랐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이었고 목이 메서 잠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시 ‘스타워즈’ 시리즈를 찍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감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배우인 나조차도 시나리오를 읽고 깜짝 놀랐을 정도로 이야기가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된다. 오리지널 3부작과는 또 다르게 진화했고 깜짝 놀랄만한 스토리도 존재한다”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는 지난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촬영을 마치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크 해밀은 “19살에 캐리 피셔를 처음 만났다. 영화에서 남매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정말 피를 나눈 남매처럼 우애가 느껴졌다”라며 “완성된 영화를 봤다면 분명 자긍심을 느꼈을 거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네 살 때 처음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려 갔던 기억이 난다. ‘스타워즈’는 나의 세계였고 마크 해밀은 나의 영웅이었다. 이렇게 성인이 되고 감독이 되어 ‘스타워즈’ 시리즈의 연출을 맡고 마크 해밀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건 나에게 아주 큰 의미가 있다. ‘스타워즈’는 내 삶의 일부분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오는 14일 개봉.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