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케이, K-POP의 난공불락지 유럽시장을 뚫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투포케이 / 사진제공=MBC 뮤직 방송화면

투포케이 / 사진제공=조은엔터테인먼트

6인조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가 유럽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MUSIC ‘K-POP 그 한계를 넘어서’에서는 그동안 난공불락지로 여겨졌던 유럽의 음악 시장을 개척한 투포케이를 조명했다.

프로그램은 유럽에서 불고 있는 K-POP의 열풍을 담기 위해, 그 중심에 서있는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의 유럽 투어 콘서트를 일주일간 추적했다. 팝을 제외한 해외 음악 장르에 유독 보수적인 유럽에서 투포케이는 수십 차례 공연을 열며 현지 팬덤을 형성했다. 투포케이가 K팝의 유럽 진출 선두에 섰다는 평가다.

방송에서는 투포케이 공연을 보며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유럽 젊은이들의 모습과 관람 도중 객석에서 노래 뿐만 아니라 춤까지 따라 하는 폴란드 팬들의 광적인 모습들도 비춰졌다. 팬들은 플랜카드를 직접 제작해 서로 나눠 갖는가 하면 폴란드 팬들은 열린 팬 사인회에서는 투포케이 멤버들과 직접 대화하기 위해 한국어를 공부해 오기도 했다. 투포케이의 폴란드 공연 소식을 듣고 러시아에서 왔다는 팬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투포케이의 리더이자 그룹의 모든 음악을 작곡하는 코리는 “한국 대중음악 시장은 그동안 대형기획사의 팬덤에 의해 좌우되어 왔지만 유럽 시장은 다른 것 같다. 철저하게 음악과 소통에 의해 시장이 형성되는 것 같았다. 그들의 취향에 맞는 음악으로 접근한다면 분명히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 대세 장르로 자리잡지 못한 EDM을 꾸준하게 추구하며 유럽시장을 개척한 투포케이는 대형기획사가 아니에도 해외에선 충분히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유럽에서 K-POP의 열풍을 이끌어가고 있는 투포케이의 모습을 담은 ‘K-POP 그 한계를 넘어서’ 1부는 오는 12월 2일 토요일 오전 2시 40분에 재방송되며, 2부는 12월 6일 수요일 오후 7시에 MBC MUSIC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