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홍수아, ‘고해성사’ 토크 주목…水 예능 동시간대 1위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제공= MBC ‘라디오스타’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제공= MBC ‘라디오스타’

배우 홍수아의 입담으로 MBC ‘라디오스타’가 수요일 밤 예능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밖으로 나가버리고~’ 특집으로, 홍수아·김용만·김경진·천명훈이 출연했다. 은지원이 스페셜MC로 함께 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들이 활약한 ‘라디오스타’의 1부와 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으로 6.8%와 6.7%를 기록해 수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게스트들의 등장은 반가움 그 자체였다. 2014년부터 중국 활동을 시작한 홍수아는 독보적인 ‘고해성사 토크’로 해맑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시작부터 “제가 지금 여기 나와 스스로 무덤을 판 게 아닌가 싶은데 즐거운 시간 보내다 갈게요”라고 말했고, 계속되는 성형 언급에도 털털하게 웃으며 응했다. MC들의 짓궂은 농담도 환하게 웃어넘겼다.

홍수아는 중국 진출을 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쉬려고 쉰 게 아니라 나를 찾아주는 곳에 잠시 다녀왔다. 연기를 너무 하고 싶은데 한국에서 작품이 없었다. 그러던 중 중국에서 영화 제의가 들어왔다”라며 연기를 위해 중국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중국 활동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도 홍수아는 밝은 미소를 지었다. 홍수아는 환경이 열악해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으나 관계자의 말을 수긍을 하고 작품을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또 텃세를 부리던 배우들 때문에 더 열심히 중국어 대사를 외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역지사지의 연예인이네”라며 감탄했다.

이외에도 김용만은 약 5년 만에 MBC로 돌아온 소감을 말하고 입담을 과시했다. MC들은 “왜 이렇게 ‘라스’에 늦게 왔어요~?”라며 김용만의 MBC 재입성을 축하했다. 그는 “MBC는 아버지 같은 존재다. 늘 보고 싶고 그립고, 약간은 어렵기도 하다”라며 “일산 MBC 삽도 제가 떴어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MC들도 “김용만 씨는 MBC와 완벽한 궁합이었다”라며 그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김용만은 함께 출연한 김경민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용만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라 아는데 너무 짜인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여기에 나오기 전 전화를 해서 ‘묻는 걸 듣고 대답해라’고 말을 해줬다. 약간의 울렁증도 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김경민은 김용만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호흡을 맞췄다.

과거 예능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천명훈은 “마음의 조급증을 버렸다”고 말했다. 천명훈은 다른 사람들이 뭘 하면 자신도 뭘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으나 지금은 불안에 떨지 않는다고. 그는 디스코 댄스와 자신만의 안무 동작으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은지원은 시작부터 다부진 각오를 보여줬다. 은지원은 “오늘 구라 형님은 제가 맡겠습니다”라며 김구라와의 앙숙 관계를 예고했다. 또한 대화 중간마다 적절한 말을 더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