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우도환, 수목 밤잠 설치게 한 순간들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KBS 수목드라마 '매드독'의 우도환과 류화영/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KBS 수목드라마 ‘매드독’의 우도환과 류화영/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배우 우도환이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에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매드독’이 진실을 밝히려는 세력과 은폐하려는 세력 간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김민준(우도환)과 장하리(류화영)의 묘한 로맨스가 극의 쉼표 역할을 하고 있다. 김민준 역의 우도환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매드독’팀이 한 연구원의 죽음을 수사하던 중 시작됐다. 작전상 김민준과 장하리는 한 방에서 지내게 됐다. 자신을 살살 긁는 김민준 때문에 화가 난 장하리는 김민준을 벽으로 몰아세워 경고했다. 김민준은 놀란 기색이었지만 이내 장하리를 보고 피식 웃었다. 이어 “기대할게”라고 속삭이며 아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긴 눈매와 날렵한 턱선은 그의 도발적인 매력을 배가 시켰다는 평이다.

김민준이 속마음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로맨스는 더욱 깊어졌다. 만취한 김민준이 장하리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아프면 안되는데. 장하리 씨는”이라고 말했고, 장하리의 이름을 되뇌며 잠에 들었다. 우도환의 다정한 주사와 취중 고백이 설렘을 안겼다.

또 김민준은 퉁퉁 부은 자신의 손을 얼음주머니로 찜질해주는 장하리에게 무심결에 “예쁘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재빠르게 “목걸이가”라고 변명을 덧붙였지만 이 또한 그의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었다.

장하리는 JH그룹이 펼친 ‘김민준 미끼 작전’ 과정에서 김민준을 위해 희생을 자처했다. 하지만 김민준은 자신 대신 위험에 빠지지 말라며 냉정히 선을 그었다. 단호한 말투에서는 장하리를 걱정하는 김민준의 마음이 묻어났다.

이어 김민준은 장하리의 목도리를 빼앗고 자리를 떠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김민준의 짓궂은 장난으로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김민준은 자신의 코트를 장하리에게 입히고 옷깃을 여미어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방송된 14회에서 애정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김민준은 장하리가 질투하고 있다고 확신했고, 장하리는 관심 없다며 발끈했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감정이 흘렀다.

김민준은 장하리와 다투던 내용을 ‘매드독’팀원들에게 들키자 낭패를 본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애정 싸움 장면은 14회의 클립 영상 중에서도 독보적인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우도환은 보험 범죄를 다루는 ‘매드독’에서 액션·추리·로맨스를 모두 펼치며 활약하고 있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매드독’은 29일 오후 10시 15회가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