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스위스에서 학생들에게 패러글라이딩 비용 빌려줘”

[텐아시아=김명상 기자]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철든책방에서 스위스 홍보대사에 임명된 노홍철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철든책방에서 스위스 홍보대사에 임명된 노홍철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 terry@

 

방송인 노홍철이 과거 스위스 여행 중 학생들의 패러글라이딩 비용을 부담해줬다가 돌려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한국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8일 서울 용산구 해방촌 철든책방에서 노홍철을 스위스 홍보대사인 스위스 프렌즈(Swiss Friends)로 공식 임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홍철은 스위스 관광의 매력을 알리며, 복귀작인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의 촬영 당시 스위스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촬영 차 인터라켄을 방문했던 노홍철은 비싼 패러글라이딩 비용 때문에 체험을 포기하려는 한국인 학생들에게 자비를 들여 탈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당시 인터라켄에서 한국 학생 3명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면 가고 싶은 여행지 2곳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 대신 비용을 부담했다”며 “학생들이 금전적인 문제로 잊을 수 없는 체험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온 학생 중 한 명이 너무 좋았다면서 울더라”며 “자신이 번 돈으로 해야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부담한 비용을 굳이 돌려주던 학생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스위스 홍보대사로 임명된 노홍철은 앞으로 한국 여행객에게 스위스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년에 한 번씩 연예인 스위스 프렌즈를 선정하고 있다. 노홍철은 내년 1월 중순 경 ‘노홍철의 스위스 겨울 여행’을 테마로 스위스를 방문해 취리히, 생갈렌, 루체른, 쉴트호른, 발레 및 체르마트 등 스위스의 주요 명소를 알릴 계획이다.

김명상 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