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첫방①] 색다른 스토리+신선한 배우=‘의문의 일승’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의문의 일승' 방송 캡쳐

/사진=SBS ‘의문의 일승’ 방송 캡쳐

색다르다. 스토리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은 단순히 누명을 쓴 사형수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한 드라마가 아니다. 밖으로 나갈 생각이 전혀 없었던 사형수 김종삼(윤균상)이 뜻밖의 사건으로 가짜 형사가 되는 이야기다.

극은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과 끝없는 의심, 어두운 악의 그림자, 그리고 무거운 누명을 또다시 쓰게 된 윤균상의 일촉즉발 사건들을 다루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의문의 일승’이 새롭게 느껴지는 데에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한몫했다. 전성우, 윤나무, 김동원, 오승훈 등 연극계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은 이들의 출연으로 신선함을 불어넣은 것. 이들의 연기는 각자의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듯했다. 실감나는 연기가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TV드라마에서는 많이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인물들이기에 앞으로의 활약에 더 기대를 모은다.

특히 경찰서 부분에서는 배우 김희원, 강신효, 도기석 등이 출연하는데 마치 코믹 형사물을 연상케 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정혜성은 차가운 이미지의 형사로 제대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극 중 김종삼(윤균상)은 성폭행 미수범으로부터 교도소 짝꿍인 딱지(전성우)의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딱 하루 동안의 탈옥을 결심한다. 점호 전까지 교도소로 다시 돌아오는 게 그의 계획이다. 딱지는 불안해 하지만 김종삼은 확신한다.

하지만 김종삼은 뜻밖의 위험과 만난다. 국정원 직원들이 경찰 한 명을 실수로 죽여 처리하는 장면을 보게 된 것. 김종삼은 결국 쫓기는 신세가 됐고 이들의 추격전은 시작됐다. 이 가운데 윤균상은 안정적인 연기로 김종삼을 표현했다. 특히 추격전, 액션신 등 다양한 장면에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였다.

‘의문의 일승’은 첫 회부터 화려한 추격전과 김종삼이 딱지의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물탱크 안에서 총을 쏘는 장면, 교도소 안 체육대회와 면도기 분해 모습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