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하고 짜릿해”…‘매드독’이 선사한 반격의 순간

[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 사진=KBS2 '매드독' 방송화면

/ 사진=KBS2 ‘매드독’ 방송화면

KBS2 수목극 ‘매드독’이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진실을 둘러싼 숨 막히는 추격전으로 긴장감을 높이며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에 오른 ‘매드독’ (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은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4회에서 최강우(유지태)를 비롯한 사설 보험범죄 조사팀 ‘매드독’은 주한항공 801편의 진실이 담긴 태양생명 전무 차홍주(홍수현)의 녹취 파일을 세상에 공개해 짜릿한 반격을 펼쳤다. 하지만 JH그룹 부회장 주현기(최원영)가 사고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죄를 태양생명 회장 차준규(정보석)와 사망한 아버지 주정필 회장에게 뒤집어씌우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매드독’이 더욱 강력한 복수전을 예고하는 가운데 그동안 ‘매드독’이 펼친 활약상을 짚어봤다.

◆ 촘촘한 덫으로 판을 키워라! 차홍주의 녹취 파일 공개

‘매드독’은 한 수 앞선 통찰력으로 촘촘한 덫을 만들어 차홍주의 치부를 세상에 폭로했다. 주한항공 801편이 부실 기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보험 계약을 연장했던 태양생명. 이 계약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 바로 차홍주다.

차홍주는 진실을 밝히려는 ‘매드독’을 막기 위해 보험금을 노린 자살비행을 했다는 혐의를 뒤집어썼던 부조종사의 동생 김민준(우도환)을 망상증 환자로 몰았다. 주한항공 증편을 위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국토부 직원을 협박하기도 했다.

이에 ‘매드독’은 빈틈없는 덫으로 차홍주에게 살벌한 복수전을 펼쳤다. 최강우는 지검장 온주식(조영진)의 아들 온누리(김혜성)의 도움을 받아 차홍주와 온주식의 은밀한 거래가 담긴 녹취로 판세를 뒤집었다. 경계심이 한껏 높아진 차홍주가 가장 안전한 곳으로 자신의 사무실을 선택하리라는 것을 예측하고 은밀히 도청기를 심기도 했다.

이를 통해 ‘매드독’은 차홍주가 처음부터 주한항공 801편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녹취 파일을 세상에 공개하며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진실게임의 판을 키웠다. ‘매드독’의 철저한 계산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 ‘개싸움’으로 시작된 연막작전! 태양생명 차준규 회장 저격

미끼를 위한 통쾌한 연막작전은 태양생명을 향한 처절한 응징으로 이어졌다. 김민준과 박순정(조재윤)이 주먹다짐까지 벌이며 해체를 선언한 ‘매드독’은 뿔뿔이 흩어져 활약을 펼쳤다.

김민준과 장하리(류화영)는 주한항공 801편과 관련된 국토부 직원과 친분을 쌓으며 정보를 수집했다. 간호사로 위장한 박순정은 병원에 감금돼 있던 온누리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 팀원들의 도움으로 시선을 따돌린 최강우는 태양생명 보험설계사를 만나 태양생명과 JH그룹의 약점을 찾아냈다. 차준규가 주현기의 경영권 승계를 돕기 위해 보험설계사들의 차명계좌를 이용해왔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

최강우는 온주식에게 증거를 들이밀며 차준규를 먼저 저격할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차준규는 휠체어를 타고 위장까지 하며 검찰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각자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시너지를 발휘한 ‘매드독’이 한 치의 빈틈없는 작전을 펼친 덕분에 얻을 수 있었던 쾌거였다.

◆ 방심은 금물! 블랙박스 원본 입수한 숨 막히는 심리전

상대의 속을 꿰뚫어 보는 최강우의 치밀한 심리전은 진실을 밝힐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동력이 됐다. 사고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블랙박스 원본은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원인이 보험금을 노린 부조종사의 자살비행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힐 결정적 증거. 하지만 진실을 은폐하려는 차준규가 블랙박스 원본을 보관하고 있어 입수가 쉽지 않았다. 이에 최강우가 낸 묘안은 차홍주를 흔드는 것.

최강우는 가족과 다름없었던 과거의 인연을 들먹이며 차홍주의 감정을 요동치게 했다. 여기에 태양생명은 그대로 두고 JH그룹만 잡겠다고 말하며 차홍주를 안심시켰다. 그의 심리전에 휘말린 차홍주는 차준규의 금고에서 블랙박스를 꺼내 최강우에게 넘기면서 ‘매드독’은 가장 중요한 증거를 확보했다.

또 최강우는 ‘경영권 승계’라는 말에 동요하는 차홍주의 모습을 보고 태양생명과 JH그룹이 단순히 보험으로 엮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휘말리지 않을 수 없는 섬세하고 강력한 심리전은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매드독’ 제작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절정을 맞은 ‘매드독’이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를 둘러싼 최후의 반격에 나서며 더욱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매드독’의 통쾌한 마지막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매드독’은 오는 29일,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