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백진희-강혜정-차주영-정혜인, 이들이 뭉치면 못할 것이 없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저글러스' / 사진제공=스토리티비

‘저글러스’ / 사진제공=스토리티비

이들이 뭉치면 못할 것이 없다.

KBS ‘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 강혜정, 차주영, 정혜인 등 전천후 멀티플레이어 비서 군단 ‘저글러 4인방’이 뭉쳤다.

백진희-강혜정-차주영-정혜인 등 오는 12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 스토리티비)에서 어디선가, 보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는 ‘오피스 히로인즈’, 그 이름하야 ‘저글러스 비서 군단 4인방’의 면면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저글러스’는 양손과 양발로 수십 가지 일을 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줄 아는 저글링 능력자 비서 군단을 지칭한다. 1분도 60초로 쪼개 쓰며 서럽고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저글러 4인방’은 보스의 서열이 곧 비서의 서열인 세계에서 펼치는 치열하고 리얼한 직장 생존기를 그려낼 예정. 모였다하면 이가 닳아 없어질 정도로 서로의 상사들을 안주삼아 잘잘 씹어대는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통해 ‘핵 사이다급 공감’과 ‘특급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가장 먼저 백진희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YB그룹 공채 입사 5년 차로,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좌윤이 역을 맡았다. 극중 3년 내내 봉상무(최대철) 곁에서 헌신하며 극진히 모시던 중 YB그룹 최고의 컨트롤타워라 불리는 회장실 비서 입성을 코앞에 두고 얼토당토않은 사건으로 인해 토사구팽당하고 마는 인물. 우여곡절 끝에 다시 회사로 복귀한 윤이에게 새로운 보스 남치원(최다니엘)을 만나면서 천직으로 여긴 비서라는 직업에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된다.

강혜정은 ‘국보급 호구’라 불릴 만큼 순진한 면모를 지닌, 15년차 전업주부 겸 신입저글러 왕정애 역으로 나선다. 꽃다운 나이에 직장생활은커녕, 대학공부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채 전업주부로 모든 걸 헌신하며 살아오던 어느 날, 남편이 엄청난 사채 빚을 남겨둔 채 하루아침에 사라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린다. 결국 윤이, 보나, 경례의 도움과 ‘절대동안’을 무기로 YB애드 스포츠 사업부 이사 황보 율(이원근)의 비서로 취업에 성공, 늦깎이 아줌마의 험난한 ‘이중생활’을 펼친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세련된 이미지로 눈길을 끌고 있는 차주영은 YB애드 가장 중추부서인 광고기획부 소속 조전무(인교진)의 비서 마보나 역을 맡았다. ‘저글러 4인방’ 중 입사 7년 차로 호봉이 가장 높지만, 다른 저글러들과 달리 여상 출신에 파견직으로 시작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철두철미하고 주도면밀한 업무 능력을 높게 평가받으며, 최초의 고졸출신 전무 비서라는 타이틀을 생성, 모든 파견직들의 롤 모델로 각광받는 ‘보나 신화’를 이룬다.

‘가족을 지켜라’, ‘힐러’, ‘닥터 이방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온 정혜인은 왕년의 저글러스로 ‘오빠 같은 언니’라 불리는 박경례 역을 맡았다. 싹싹한 맛은 없어도 남 챙겨주고 케어하는 재능만큼은 인정받는 비서였지만, 부서 워크샵 때 한 사건으로 인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나왔다. 그러나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여사원회’의 적극 추천으로 YB애드 사내 커피숍 매니저로 5년 째 일하고 있다. ‘저글러 3인방’에게 남자혐오증과 분노조절장애라는 중병을 진단 받는다.

제작진 측은 “백진희, 강혜정, 차주영, 정혜인은 ‘저글러스:비서들’을 이끌어갈 핵심 인물로 직장인들의 현실감 넘치는 오피스 생활을 그리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저글러 4인방’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또 다른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이들이 펼칠 활약상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저글러스:비서들’은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 4일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