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 기다렸다”…김소향, 동양인 최초로 ‘시스터 액트’ 첫 공연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김소향 / 사진제공=EA&C

배우 김소향 / 사진제공=EA&C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오는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스터 액트(SISTER ACT)’의 무대에 오른다.

‘시스터 액트’는 1993년 개봉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현재 미국 오리지널 공연팀은 싱가포르, 필리핀과 중국 6개 도시 등을 돌며 아시아 투어 중이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프로듀서로 나서 더 주목받았다.

특히 김소향은 동양인 최초로 ‘시스터 액트’의 오리지널 공연팀에 합류했다. 그는 극중 메리 로버트 역을 맡았다.

서울 공연을 앞둔 김소향은 “아시아 투어 중인 ‘시스터 액트’에 합류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으나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서 공연하는 날을 가장 손꼽아 기다렸다”고 밝혔다. 그는 “부끄럽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기대를 높였다.

2001년 ‘가스펠’로 데뷔한 김소향은 국내에서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져오던 중 한국 배우 최초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2010년 미국으로 넘어가 시카고와 뉴욕에서 수백 번의 오디션을 거쳐 ‘킹 앤 아이’와 ‘미스 사이공’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뮤지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소향은 지난해 ‘마타하리’ ‘모차르트!’ ‘아이다’ ‘드림걸즈’ ‘보이첵’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호응을 얻었다.

‘시스터 액트’는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