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김성철, 안방극장 울리며 성공적 데뷔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김성철 / 사진제공=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김성철 / 사진제공=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신인배우 김성철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공연 계의 라이징 스타로 알려진 김성철이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1회에서는 여동생을 성폭행하려던 범인을 폭행한 죄로 징역 1년을 구형 받고 서부구치소에 수감된 김제혁(박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철은 서부구치소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김제혁에게 말을 거는 법자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첫 장면부터 방대한 대사를 쏟아낸 김성철은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탁월한 대사 전달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김제혁에게 교도소 시설과 입소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교도소 내 인물들에 대해 설명해주하며 스스럼 없이 다가갔다.

그러던 중 뺑소니 사고로 뇌를 다친 어머니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저축은행에 사기를 쳤다가 수감된 사연을 밝히게 되고 자신의 불우한 가정사를 누구보다 담담히 전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어 법자는 제혁이 어머니의 수술비를 대준 것을 알고 아침 식사 도중 눈물을 쏟았다. 김성철은 제혁에 대한 고마운 마음, 생계를 위해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었던 불우한 과거, 현재 어머니를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한을 모두 녹여 낸 눈물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갑작스레 이감 명령이 떨어진 뒤 제혁에게 “형 때문에 우리 엄마 살았어요. 사실 저 엄마 없으면 못살아요. 감사합니다”라며 “이 말 진작 하고 싶었는데, 고맙다는 말을 해본지가 너무 오래되서, 살면서 이런 대접을 받아 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요”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김성철의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드라마 데뷔가 처음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김성철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