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강원랜드 부정채용 파헤친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JTBC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강원랜드 부정채용을 파헤친다.

최근 높은 연봉과 복지 혜택 등으로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강원랜드에서 발생한 ‘2013년 교육생 부정채용’ 소식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충격을 줬다.

당시 강원랜드 인사팀 관계자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청탁 리스트’에는 항목별로 나눠져 총 625명의 청탁 대상자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현역 국회의원과 시장, 심지어 횟집 주인까지 적혀있다고 한다. 제작진은 “‘추천자’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각계 유력 인사뿐 아니라 지역의 실력자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측은 이른바 ‘청탁 리스트’를 집중 분석했다. 그 과정에서 리스트를 작성한 당시 강원랜드 인사팀 관계자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그는 리스트를 만든 이유에 대해 “청탁 인원이 많아지면서 감당할 수 없어 목록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또 20여 년 경험의 검사 출신 허익범 변호사를 만나 1년 2개월 동안 수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부실수사 논란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익범 변호사는 “청탁을 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검사의 의무이고 수사의 방향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취재 중 강원랜드에서 2008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리스트를 단독 입수했다. 파일명은 ‘호랑이’로, 또 다른 ‘청탁 리스트’로 추정되는 이 문건에 담긴 충격적인 내용을 방송에서 공개한다.

강원랜드의 부정채용 편은 오는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