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X양세종이 찾은 ‘사랑의 온도’가 남긴 것

[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SBS '사랑의 온도'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SBS ‘사랑의 온도’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연출 남건)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서현진양세종의 미래를 약속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지난 21 방송된 ‘사랑의 온도’ 최종회에서는 “온정선(양세종)이라는 남자를 온정선일  있게 지켜주고 바라봐주고 기다려야 했다 이현수(서현진) 말처럼 온수커플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을 지켜나갔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것,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그 지점이 최적의 ‘사랑의 온도’ 아닐까. 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남긴 것을 되짚어 본다.

 디테일한 감정 선 따른 섬세한 연기

감정 선 자체가 사건인 드라마라고 설명할 정도로 디테일하게 묘사된 감정 선은 ‘사랑의 온도 정체성과 같았다. 그만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인 드라마였다. 현수정선박정우(김재욱), 지홍아(조보아) 비롯한 인물들이 가지는 감정 선은 각각의 캐릭터에 개성을 부여하며 다른 인물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동시에 서로 부딪히게 했다.  

 이 과정에서 사랑후회신뢰좌절분노  인간관계에서 보일  있는 수많은 감정이 드러났다. 변화하는 감정선은  자체로도 사건이 됐기에 5 동안 저마다의 사건을 겪으며 성장하고 달라진 인물들의 변화는 갑작스럽다기보다 흘러가는 감정 선을 따라온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감성 자극하는 명대사와 아름다운 영상

처음 만난  비오는 처마 밑에서의 “사귈래요?”라는 직진 고백, 기차 안에서 “피해싫으면”이라는 키스처음으로 서로의 온도가 맞았던 “사랑해사랑하고있어” 라는 고백슬퍼하는 연인에게 겁나?”라며 건네는 위로. 이런 명장면명대사를 만들어낸 ‘사랑의 온도’는 섬세한 글과 감각적인 연출배우들의 연기가 상승효과를 발휘한 감성 멜로는 잊을  없는 가을을 선사했다.

온도조절 로맨스가 찾은 최적의 온도

‘사랑의 온도’는 사랑에 흔히 쓰이는 타이밍이라는  대신 ‘온도라는 개념으로 사랑을 이야기하며 ‘온도조절 로맨스를 표방햇다.  온수커플을 비롯해 지홍아최원준(심희섭), 김준하(지일주)-황보경(이초희커플도 최적의 온도를 찾았다. 

현수는 “운명 안에서 계속 선택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되는 노력이다라고 말했다. 운명적인 만남이라 할지라도 온도가 다른  사람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계속해서 최적 온도를 맞춰가며 사랑을 지켜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관계를 맺고 사랑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대라지만 그래도 우리는 사랑을 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